키스만 잘해도 살빠진다?
몸의 가장 예민한 부위인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키스'.
입술과 혀가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몇만 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측두엽의 30%가 입술과 혀의
감각을 담당할 정도로 이 부위는 감각에 민감하다.
키스를 할때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먼저 키스를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을 생성해
기분을 좋게하고, 통증을 줄여준다.
여성은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
자궁수축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은 키스나 포옹을
할 때 분비돼 이성에 대한 애정도를 높인다.
특히, 신체 접촉을 좋아하는
여성일수록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수 있다.
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극도로
분비되어 성적으로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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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남성은 키스를 섹스에 이르는 전 단계로 해석한다.
반면, 여성은 키스를 통해 상대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인지,
성적으로 잘 맞는 사람일지 등을 평가한다.
또한, 여성은 남성의 침에 들어있는 테스토스테론의
맛으로 자신과 잘 맞는 남성인지 판단할 수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여성이 키스를 할 때 상대의
유전자가 자신의 유전자와 궁합이 잘 맞는지,
즉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을 지를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키스할 때 특정 유전자가 교환되는데,
만일 유전자가 너무 비슷하면
아기를 만삭까지 키우기가 어렵다는 신호로 본다.
한편, '키스만 잘해도 살이 빠진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한번의 키스로 12Kca가 소비되는데,
이는 토마토 주스 한잔, 오이 1/2개,
방울 토마토 3~4개 정도의 칼로리에 해당한다.
이밖에, 키스를 하면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특수한 침의 성분이 만들어지거나 다양한
감염성 박테리아에 대항하도록 돕는
화학물질이 만들어진다는 미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사정을 자주하는 남성이 오래 산다
일반적으로 장수하는 비결로는 올바른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건강진단 등을 꼽는다.
그런데 얼마 전 장수 비결에 대한 연구로 영국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45-59세 남성 918명을 대상으로
지난 83년부터 10년동안 오르가슴 빈도를 포함한 사생활의
이모저모를 상세히 기록한 실험이 있었다.
이실험에서 오르가슴의 빈도는 개인차가 커서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부터 매일 경험하는 사람까지 다양했는데
연구가 끝나자 마자 연구 대상 918명중 150명이 사망했다.
연구 결과 사정 횟수가 잦았던 사람은
사망 위험도가 낮았다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다.
가장 많은 사정 횟수를 기록한 사람은 가장 적은
횟수를 보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도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고 한다.
종족 번식을 위한 본능인 섹스가 사람의 생명을 연장하는
수단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이밖에 영국 듀크대에서 실시한 25년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잦은 성관계는 남성의
사망률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가 인간의 수명 연장을 어떻게 도와주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좀 더 많은 연구 결과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나 섹스가 한번에 2500Kcal를
소모하는 효과적인 운동이며,
세포의 산소 이용율을 증가시켜 심호흡의 효과가 있고,
전립선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한며,
몸에 유익한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이고 또 관절통,
두통 등을 줄이는 통증해소 작용이 있다는
등의 점만 미루어 보아도 섹스가 건강 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만은
사실이라 하겠다.
많은 학자들은 연구에서 활발한 성생활이 생활의 만족감을
높이고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해주어 생명연장에 이로울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는 섹스의 행위에 있어 애정어린 육체적 접촉이
인간에게 심리적 위로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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