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밤 방문기 1
급하게 일정을 잡고 가는 바람에 저희는 비행기 시간이 좀 애매했습니다.
금요일 낮 12시 비행기로 출발해서
일요일 아침 8시반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일행은 저하고 아는 형님하고 둘입니다.
첫날 출발할때 대금도 중국돈으로 환전을 해서 가져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 분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많이들 보셨을 Mr. 황, MR. 밤.
저희 가이드는 근철씨였습니다.
이동하는 차량은 기아 K5.
도착해서 바로 숙소에 체크인하고 식사하러 중식당을 갔습니다.
식당 이름이 jia-jia였던것 같네요.
이름모를 요리들 사진에 근철씨가 두가지 쵸이스해서 맛있게 식사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풀고 잠깐 쉬었습니다.
한시간정도 쉬고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시설이 엄청 크더군요.
사우나하고 옷 갈아입은다음, 아가씨들 따라서 맛사지 받으러 갑니다.
천장에 손잡이용 봉 있고,
침대끝부분에 우리나라 발소처럼 세면대가 있는구조입니다.
첨에 발을 씻겨주더니 손톱 깎을거냐, 발톱 깎을거냐, 귀파줄까 물어봅니다.
손발톱은 한국에서 다 깍았기때문에 다 패스합니다.
골뱅이를 대비해서 깎고 갔죠..ㅋㅋ
얼굴에 찐덕한 팩을 하고 배와 등, 어깨에 뜨거운 팩을 대 줍니다.
곧휴도 쭈물덕 대고 마사지 하는 와중에
은근슬쩍 자기 가슴에도 우연을 가장한 터치도 유도하고,
올라타서 치골로 문대고 난리가 아니네요.
그러고는 결국 한다는 얘기가 물빼줄테니 110위안을 달라네요.
서비스 들어가기전에 근철씨가 그안에서
괜히 하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기때문에 패스..
저녁은 한식을 먹기로 하고 초가집으로 갑니다.
국물있는 소고기 국밥(여기서는 소탕)을 먹는데
맛은있긴한데 한국에서의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그래도 나름 먹을만 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저녁 7시쯤 드디어, 대망의 KTV를 갔습니다.
낮에 본 KTV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엄청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있더군요.
한가지 문제가 중국사람들은 설이나 추석때면 앞뒤로 15일간은 거의 휴가라네요.
그래서 근철씨도 아가씨가 많이 없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더군요.
입장하니 한국노래 나오는 노래방 기계 세팅해주더군요.
초이스 시간이 됐습니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출근한 아가씨가
많이 없어서 일단 있는 아가씨들 보고 있는데
근철씨가 출근하는 족족 잡아서 방으로 데려오네요 ㅎㅎ
같이간 형님은 근철씨 추천하는 아가씨로 선택하고,
저는 출근하자마자 옷도 안갈아입은 아가씨를
초이스해서 전투복(?) 입고 오라합니다.
사이즈가 작은 칭따오 맥주가 열네병 나오고,
과일안주와 해바라기씨 주네요.
술좀 마시고 간단히 놀다가 남은 술은 봉지에
싸주길래 들고 숙소로 와서 1차전을 합니다.
첫날밤, 제 파트너는 키스는 무지 잘하고 가슴도
크고 반응도 좋은데 밑에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네요.
어찌해서 한번했는데 하고나서는 계속 티비만 보고 있네요.
들어가 자자니까 자기는 티비본다고 저혼자 들어가 자라네요. ㅡㅡ;;
뭐 이런게 다있나 싶어서 일단 들어가 누워있었습니다.
그러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그게 새벽 6까지 자버렸네요.
근데 이년이 6시에 저를 막 깨웁니다.
일단 자는척을 했는데 집에 간다고 택시비를 달라네요.
근철씨가 팁은 절대 주지 말라고 했기때문에
쌩까고 계속 자는척을 하니 그러다 그냥 가네요.
인나서 같이간 형님은 어땠나 물어보니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하시네요.
제 팟은 마인드 개판, 형님 파트너는 마인드 최상이었던거죠.
같이간 형님은 저와는 다르게, 민간인 필에,
쑥스런표정과 성실한자세(?)로 최선을 다 했답니다.
안 들어주는 자세도 없었으며, 보징어냄새도 없었고,
애교스런 교성과 함께, 매끄런 BJ로 긴 밤을
불사르셨답니다.
다만, 한 가지 슴가가 "A"싸이즈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제 얘기를 듣고는 더욱 흐믓한 미소를 날리시더군요 여기서 교훈은 "파트너는 가이드의 추천에 맡기자" 입니다.
뭐..개인에 따라 기호가 갈리겠지만, 이곳의 와꾸 수준은 만족할 만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초이스의 기준은 마인드가 최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날은 이어서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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