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에서 큐슈횡단열차를 타고
벳푸까지 무려 3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
한참을 달리다보니 옆자리에 어여쁜 일본여자분이 +_+
몇마디 인사나누다가 전번교환을 했는데
사실 뭐 이런데서 교환한건 그닥 쓸모없더라구요..
아예 눈이 확 뒤집어져서 좋아한다고 달라붙을꺼
아니면 다시 만나서 연결되긴 힘들죠.
벳푸의 스기노이호텔에 짐을 풀고 시내로 나와서 도깨비지옥
바다지옥 이것저것 지옥순례를 한번하니까 어느덧 해가지고 말았네요~
벳푸역 근처에서 스시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역근처 아케이드
상점가를 걸어다니다보니 여기도 역시 유흥가ㅡ.ㅡ;;
벳푸는 관광지라서 확실히 유흥쪽은 없을줄 알았더니..
여기도있네요 역시 일본은 다르긴 다르다는;
어떤 할아범이 잡고선 스텐드바에 가자고
옷벗고 노는애들하고 술마시고 재밌다고 꼬셔서 들어갔다는
6천엔 입장료주고 노미호다이 (무제한 술)1천엔
추가해서 7천엔에 입장 ㅡ; 그런데 나오는 인간들이
하나같이 30대중반-_-......;;
벗긴벗는데 이런데는 처음이라 재미없어서 술만 죽치고 마셨다는 ;;
그래도 아사히 생맥이 맛있어서 돈이 덜 아까웠다는..
몇잔마시니 밖은 어둑어둑..길에서 어떤여자가
또 잡아서 따라가보니 중국여자-_-;;; 어쩐지 말이 어눌하더니...
에스테받으라고 손으로 해준다고
3천엔만 내라고 하는데 이런데서 당해본적이
몇번있어서 꺼지라고 하고 튀어나왔다는.;
길에서 또 누가 잡는데 이번엔 이쁜처자가+_+오호호;
클럽홍보한다고 노미호다이까지해서 5천엔이라
고 유혹하길래 또 따라갔음 -_-;
참 일본의 클럽은 그런 클럽이아니라 조용한 분위기의 바와 비슷한
곳이라는.. 술몇잔 마시고 완전 맛탱이가 가버린상태에서
말상대해주던 리노상 하고 죽이 잘맞아서(?)
몇마디 멘트날렸다는; 혼자 일본 놀러다니는중인데..
호텔을 잡았는데 벌써 몇일동안 혼자자서 너무
외롭다.. 옆에 고양이라도 있음 좋겠는데 외롭다 ㅠㅠ 이런식의 멘트;
이때가 거의 새벽2시쯤이라 일본 유흥가가 거의
문닫는시간이라 리노양도 거미줄을 쳤는지 아니면
내가 그쪽보다 어려서 그랬는지 같이 2차로 술한잔 더하자고+_+오오 감사감사;
데리고 나와서 맥주다섯캔 츄하이 세캔 와인한병 사들고 호텔로 고고씽 ㅡ.ㅡ;
몇잔마시고 완전 맛탱이가 간 상태에서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붕가붕가
아침에 연락처 주고받고 바이바이~
와꾸가 좀 떨어져서 그렇지 나름 즐거운 밤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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