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님의 후기를 보고 허커우 5월 중순경 허커우 다녀왔습니다.
여탑 첫글이기도 하고 필력이 부족하니 도움될만한 사실 위주로 적어볼께요.
휴가 끝나고 일이 바빠서 피드백은 힘들듯 합니다.
가실분들 참고해주세요~
- 교통
하노이-버스(기차)-라오까이-국경
원래는 베트남 숙박없이 베트남 도착당일 버스타고 라오까이에서 허커우 들어가려 했지만,
입국심사 시간에 걸릴까봐 호안끼엠에서 1박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들어가는 기준으로, 직접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갈 수도 있지만
제가 묵었던 호안끼엠 인근 다니면 로컬 여행사들이 많습니다.
여행사 통하면 호텔앞 픽업까지 해줍니다. 비용은 왕복 35불.
다만 라오까이까지 들어가지 않고
라오까이 사파 교차로에서 내가 기사 불러세워서 내려야 합니다.
안그러면 사파까지 갑니다.
교차로에서 출입국사무소까지 10만동.
여행사 통할경우 라오까이 승차 꼭 확인하기 바랍니다.
여행사/로컬 버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가격
숏탐 150원으로 통일된 듯 합니다.
콜이나 직접 찾아가나 픽업하나 다들 150원 부르더군요.
- 호텔
150원 정도면 새로지은 깔금한 방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 호텔들 냉장고가 없어요.
냉장고있는 호텔 하나 찾았는데 방값이 300원.
- 이발소
10집 정도가 몰려있습니다.
건물과 건물사이 좁은 길에 있습니다.
샴푸포함 테이크아웃 150원 했던 것 같습니다.
- 업소밀집지역
예전에 3층 건물이 있었는데 올해 5월 1일부터 5키로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택시타고 '위에난창'가자고 하면 편도 10원입니다.
(중국발음으로는 위에난청인데, 창으로 발음하더군요)
현지인 이야기로는 현재 국경인근 절반- 콜걸/ 위에난청-절반
정도씩 처자들이 포진해있다고 합니다.
사진보면 두동이 있는데, 오른쪽 건물 2층 올라가면 됩니다.
주변이 아파트랑 상가들....
너무나 생뚱 맞아서 처음갔을때 잘못온줄 알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2층 올라가면 마마랑 처자들이 엄청나게 달려듭니다.
중국어 자료보면 예전 3층건물에서는 처자들이 하도 잡아당겨서
옷이 찢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으니 맘에 안드는 ㅊㅈ 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맘에 안들면 바로 나와서
냉정하게 사파리 하시기 바랍니다.
- 픽업
길거리 다니면 옷차림 보면 나가요 티가 납니다.
쪽팔릴 것 없이 당당하게 호텔 같이 가자고 하면 얼마라고 이야기해줄 겁니다.
업소/이발소/마마/픽업 중에는 가장 만족도가 높았네요.
어차피 이곳은 마마 끼고 부른다고 해도 문제생기면 마마가 같이 잠적해버리니
픽업에 따른 위험은 스스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에 금고가 없어요 ㅠ.ㅠ
- 비자
쿤밍을 통해 허커우 가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베트남을
거쳐서 다시 베트남으로 나오게 되면 무비자로는 문제가 생깁니다.
비자때문에 중국/베트남 국경사이에 낑겨서 장장 6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베트남 무비자 방문후 출국시는 1달간 재입국이 안되는 점 때문입니다.
us5달라면 재입국을 할 수 있다는 베트남 공문 사진까지 디밀었지만, 이넘들 모른체하면서
직원이 브로커를 붙여줍니다.
해결방법은
1. 한국에서 2번 방문할 수 있는 비자를 받던가,
2. 허커우 내에 있는 여행사에서 베트남 재입국 비자를 받습니다.(1일소요, 비용 250원)
- 개인적인 후기
결론적으로는 원래 5일 동안 머물 생각으로 갔으나 1박하고 베트남으로 갔습니다.
- 하루만에 다른곳으로 이동한 이유로는
1. 제가 중국어가 가능해서 교감을 기대했으나,
처자들이 기본적인 영어도 거의 안 통하고 베트남어밖에 못합니다 ㅜ.ㅜ
그나마 생활한지 좀 된아이들이 기본적인 중국어 가능하구요.
처자들이 너무나 기계적입니다. 중국의 영향이 큰 듯 합니다.
소통이 되면 어찌어찌 친해질텐데 언어의 장벽 ㅠ.ㅠ
재미가 없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큰 이유겠네요.
여행하면서 먹는것만큼은 좋은거 먹는데,
이놈의 동네 어느 식당을 가나 음식 사진이 같아요. 돈
쓰고 좋은거 먹으려 해도 입맛에 맛는거 찾기가 힘듭니다.
확실히 허커우 지역내 처자 가격은 저렴합니다.
필핀처럼 원숭이도 아니고 나이도 어리고 좋은점이 많습니다.
가실분들은 경비/시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육로로 중국 입국시 단수비자가 거절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복수비자 발급 받아서 이점은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식의 집창촌은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중국 곳곳에 있을 것 같습니다.
일례로 대략 15년 전 쯤 연변끝머리에 북한과 국경인근지역
당시에 숏 50원 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올랐겠죠^^
이런 장점들도 많고 힘들게 갔지만 저하고는 좀 안맞아서 하루만에 돌아왔네요.
마지막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하다보니 서로 의지하고자 인터넷상에서 동행을 구하기 쉽습니다.
물론 좋은 인연 만나면 즐거운 여행보낼 수 있겠지만 그걸
노리는 안좋은 사람 만나면 즐거워야할 여행이
악몽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밑작업까지 다 하기
때문에 일반인인지 꾼인지 구별하기 힘듭니다.
혼자서 힘들겠다 하시면 리스크/시간 대배해서
훌륭한 태국/필리핀 다른 좋은
곳 많으니 굳이 힘들게 이곳까지 모험오지 않기를 권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이 바빠서 당분간 피드백은 힘든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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