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7일 금요일

다들 과거 이야기 하는 추세여서 저도 과거 이야기 한번 ㅎㅎ(학원 - ep.1)


생각해보니 과거라고 하기에도 엄청 오래된 과거 이야기네요
벌써 10여년 전 이야기..

일단 배경얘기 좀 하겠습니다.


저는 대학교 다니다가 2학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서 빈둥대기 뭐해서 알바를 했었습니다.


이 때 한 알바가 학원 강사!

중고딩들 가르치는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조그만 학원이여서 선생님은 많지 않았고 원장님댁 부부, 
부원장님댁 부부, 저, 그리고 국어, 중등수학,
 사회를 가르치는 여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부부들 제외하면 총각은 저 하나였군요)


뭐 이래저래 학원이라는 곳이 워낙에
 늦게 업무가 늦게 끝나는 직업이다보니..


학원선생님들끼리가 아니면 서로 얘기할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5시 출근 새벽 1시 퇴근)


저희 집에서 학원까지는
 대략 걸어서 30분 걸렸는데 보통 퇴근 땐 택시타고 다녔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프로필및  후기를 볼수있어요




근데 중간에 살던 국어샘이 자기 집까지 바래다 달라는 겁니다.

그 샘은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였죠.

그래서 자주 같이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보니
자기 얼마 전 헤어진 남친 얘기도 하고
 집안 얘기 동생들 얘기 등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해줍디다.


그러다가 급 가까워지기 시작하더니 자기 동생 과외를 해달라는겁니다.

것도 보통 과외비의 30%가량으로 ㅡㅡ;;;

"아니 그럼 난 고생만 하고 뭐하러 그돈으로 과외를 합니까?"
했더니만
"제가 데이트 해줄께요 ㅋㅋㅋ"



사실 "헐!"
이었습니다.


별로 제 스타일도
 아니었고 같은 직장 내 누구를 사귄다는 생각도 안 했었거든요..

근데 이 선생은 그 당시 저보다 4살이 어렸습니다.
(10년전 4살 어린건 20대 초였죠 ㅋ)


제가 그 당시 아파트 혼자 살아서(지방이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과외를 했는데 둘이서 항상 같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여름에 과외를 하다 보니 아나 항상 짧은 핫팬츠를 입고 오는 겁니다
집에서도 항상 그리 입는다며..


동생도 여학생이었는데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둘이 그리 입고 와서 이 무슨 행패랍니까

그러고 이 선생이 자기도 재수하려고 하니까 수학을 더 가르쳐 달라면서

동생 보내고 둘이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죠



좀 가르치다가 나가서 술마시고 집에
 보내고 하다 보니 어느덧 엄청 가까워진 사이더라구요 우리가


어느날 술 마시고 울집 앞에서 택시 잡는다고 가는데 확 붙잡아서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술 기운에 그런건지 어떤건지 들어가서 하잡니다.

후다닥 들어가서 정말 아래만 무릎에 걸친 상태서 급 관계를 가졌네요


저는 아까 과외할때부터 흥분된 상태였는데 여인네 상태를 보니 마찬가지였나봐요
팬티가 흥건하더라구요

관계를 가질땐 갖은 흥분으로 사람을 미치게 하더니만
끝나고 나니 따귀를 한대 갈기더군요

뭐하는 거냐고 -_-;;

뭐 이래저래 미안하다 낼 학원서
 얼굴 보기 민망할테니까 서로 없던 일로 하자 등등
한 10분 얘기하다가 이 선생이 울면서 하는 말이
"하려면 다 벗고 하지 이렇게 하는게 어딨어요?"


뭐 그렇게 다시 한번 관계 후 집에 보내줬습니다.




그 뒤론 정말 자주 했네요.

물론 학원엔 비밀이었죠.
아무도 모르게 서로의 섹파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가물가물하기도 해서 얘기가 넘 재미없게 흘러 같거 같네요..

호응이 좋으면 그 뒤 중등수학샘과의 썸도 풀어보겠습니다 ㅋㅋㅋ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