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처음 가본 세부 에스코트 황제관광 -1-


날은 스산하고 외롭고 따듯한 곳을 가고 싶은데자신은 없고해서 늑대 3마리서..

네이버카페에 나와있는 세부에코라는
 곳으로해서 필리핀 세부로 황제에스코트 관광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프라이빗한 풀빌라가 한국인 눈치안보고 놀기 좋을것 같아 풀빌라로 정했구요..

여기저기 광고하는데는 참 많은데 느낌이 가장 좋더군요. 


제가 이번 여행중에 cebuecotour.com 인가로 이전을 했더군요..
여탑과 같이 이리저리 이전하는 듯

사장님 저는 광고 했습니다 ㅎㅎ-_-ㅎㅎ



아무튼 친구들에게 세부간다고 자랑질 좀 했더니 필리핀 행불많이 된다고 어찌나 겁을 주는지

믿을건 사이트운영자뿐.. 
일단 선금 걸었는데 만약 사기면 어쩌지라는 걱정안고 비행기에 오릅니다.


다행이 미팅장소에 이쁜 필리핀 아가씨가 제 이름 들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안도의 한숨..자 다음은 파트너..

스므살이나 됐을려나요.. 
이쁜 아가씨가 제 이름 들고 있길래 파트너? 라고 짧고 간단한 영어로 물어보니.

아니랩니다 ...가이드에요 라고 딱부러지게 한국말로 말 하더군요.. 
내 파트너가 가이드만큼 이뻐도 대박..;;

미안한 마음에 쏘리쏘리~ 했더니 괜찮아요 라고 한국말도 대답..-_-
 이제 가이드에게 한국말 쓰기로 합니다.


일단 밴에 올라서 풀빌라로 고고싱 하는데 주변풍경 삭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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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대책없이 자유여행 왔으면 공항에서 부터 해멜것 같습니다. 쌔한..느낌 ;;

이런저런 이야기 가이드랑 하면서 이동하는데 대략 15분 가량 걸리더군요 호...
공항 바로 옆 좋습니다.

힘들게 3박 여행와서 길에다 버리는 시간 아깝습니다.


풀빌라 도착하니 사이트 운영자분도
 계시고 저희 파트너 들도 기다리고 있다군요..음음.. 좋아좋아..

나름 사이즈 괜찮습니다. 
공항에서 필리핀 여자애들 잠깐 스캔해보고 급 우울했었는데 역시 우리 파트너들은..

실물이 사진보다 낫습니다.



아무튼 짐풀고 이런저런 일정 설명 듣고 산미구엘 멕주 그리고 망고..

한국멕주보다 훨 맛있더군요 그리고 안주로 준비해준 망고도 좋구요..
일단 시작이 좋습니다..

잔금 다 치루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사이트
 운영자분과 가이드는 퇴장 우리셋과 파트너 들만 남습니다.

사장님 있을때는 조용했던 애들이 술 조금 먹고 돌변하더니.. 
마구마구 앵기기 시작..;;

이래서 황제에스코트 관광이구나 싶습니다. 
눈치안보고 시간제한 없고 바로 침대가믄되고 *-_-*

오후에는 한국이었는데 비행기에서 잠깐 자고나니 풀빌라에 이쁜파트너까지.

마셔라 부어라 즐겁게 마십니다.
 얼굴뻘개진 친구하나 의미심장하게 세벽에 파트너와 문 밖으로 나갑니다..

어디가? 응 수영장...;; 올때 보니깐 가림막 있어서 수영장서 둘이 놀라고..;;;

원래 얌전햇던 놈인데..;; 
암튼 이래저래 놀고 알몸으로 일어나니 황홀했던 첫날밤은 끝나고 

다음날 느지막히 가이드 아가씨가 와서 나가자고 함니다.

점심 뭐 맛있어 물어보니 스테이크, 멕시칸, 한식등등 이야기 하는군요.. 
좋습니다. 어쩌피 여행경비는 다 지불했고



먹고싶은것도 없는데 보양이나 해야겠다 생각에 썰로 스테이크집 고고싱.

재밋더군요 필리핀 아무것도 없을줄 알았는데 아얄라라고 하는 몰 크고 깔끔합니다.

최신브랜드상품도 나름있구요.. 
이래저래 둘러보고 쇼핑좀하고 나니 피곤합니다.

가이드가 맛사지 받으로 가잡니다..좋죠 맛사지.

맛사지 집에 막상 가보니 으리으리 합니다.
 그냥 가이드 따라 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곳중에 하나 더군요. 

와우 온몸을 자갈돌로 지지며 급소를 제대로 문질러주는 맛사지 좋습니다.

거기서 스톤 맛사지 받다 잠들었더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 짐니다.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배고픕니다. 가이드 한테 저


 처음 가본 세부 에스코트 황제관광 -2-



어제 즐거웠던 기억때문인지 오전에 일어나도 몽롱합니다.

일어나서 풀빌라에서 오전 간단하게 먹고 파트너 들이랑 아일랜드 호핑을 갑니다.

커다란 배에 우리 일행만 타니 정말 황제가 된 기분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세부의 바다로 나가는데 물이 그렇게 맑을 수가 없더군요 ㅎㅎ

한 섬에 도착하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저희를 안내합니다.

오...게 새우 등 기타 바베큐..보통 세부 호핑가면 음식이 쓰레기라고 하는데
여기는 정말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매콤한 꼬치 비엔나 소시지는 아직도 군침도네요.

물고기도 잡아보고 배에서 또 필리핀 스타일 소맥 만들어 먹습니다.

레드홀스라는 멕주 독한듯 하면서도 확 올라오는게 제 스타일~

빌라에 돌아오니 새로운 에코걸들이 찾아왔습니다.


마누라도 아니고 3일째에는 다른 친구들이 보고 싶더군요.


고딩인줄 알았던 앳된 아가씨와 신애라 처럼 귀여운 늘씬한 파트너 둘이

오늘의 바베큐 파티를 더욱 기쁘게 해줍니다.

숫총각으로 돌아가 코피터지게 쏙쏙 하다보니 벌써 닭들이 꼬끼오 하네요.
마지막날은 성페드로성당, 십자가, 요새 등

스페인 점령시절의 세계문화유산 탐사와

;링검 맛사지라는 설명하기도 좀 무흐흣한 오일맛사지,

비키니바에서 신나게 레이디드링크 사주며 비행기 시간을 기다립니다.

무엇보다도 탑스힐 이라는 곳에서 레드홀스를 마시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또 한국에서 열심히 일해 다시와야지 하는




 의욕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던 그 때가 기억에 남네요.

당연히 탑스힐의 백만불 짜리 정경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글 솜씨가 없어서 주절주절 적었습니다만

여행추억을 더 찾는다면

1. 코브라 라는 에너지 드링크 맛있습니다~

2. 풀빌라 수심 무진장 깊습니다. 발이 안닿아서 익사할 뻔 했는데 에코가 살려줬어요.
    수영못하시는 분들은 음주유영 주의!


3. 산미구엘도 대박 맛 좋지만 레드홀스 꼭 드셔보세요~ 강한 맥주 찾으신다면 레드홀스~

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또 가고 싶어 오라오라병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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