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8일 금요일

일본에서의 에피소드 후편.



이어서 갑니다...
슬슬..꽐라가 되어가는듯한 그녀들의 흐느적임...
눈풀려 실실거려...
영어, 스페인어, 일어를 섞은 글로벌한 대화는
그렇게 의미는 없지만 서로의 친밀감을 더해가며
끈적여가고 있었습니다.

발갛게 달아오른 그녀의 모습...
참 아름답고 귀엽고 이뻤습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웬지 젊은피의 우리들은 눈만
봐도 알아듣는듯한 그런 느낌으로 수다를 떨었지요..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집에 돌아갈 시간즈음...
고민이 생겼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그녀를 어찌해야 하는건지..



그녀의 모습만 봐도 너무너무 좋고 살짝살짝 닿았던 그녀의
손터치는, 술이 오른상태에서 사고를 칠듯 했지요..

더군다나, 외국인은 그때까지 처음이었고, 게다가 일본에서
일본녀도 아닌 스페인이라는 접하기 힘든 인연...

돌직구라도 날려보고 싶지만, 언어는 안통하고...ㅠ
친구를 통해 돌직구를 날릴수도 없고...이런 씨ㅂ랄...ㅠ
미치겠더라구요...

머릿속에선 호텔 고? 하고 말하고 싶은게 굴뚝인데...
쥬니어는 아빠를 너무도 괴롭히고 있고....
아~~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고민끝에, 친구에게 돌직구를 날려봅니다.

난 그녀가 너무 좋다..
처음 보자마자 너무 좋았고, 앞으로 내가 그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필요한게 있으면 내가 그녀의 보호자가 되고 싶다...라고요...
친구의 통역이 끝나자 그녀 팔짝팔짝 뛰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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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앳된 그녀는 정말 천진난만하게 팔짝팔짝 뛰며 제앞에서
제 두손을 잡고 환하게 미소짓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차마, 호텔 가자고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에이 ㅆ봐알...ㅠㅠㅠ.
어쩔수없이 택시에 올라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약간은 다운된 제 표정을 그녀의 친구가 집어냅니다.
뭔일있나요???
아뇨...술이 좀 깨는가봐요....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저역시 터덜터덜 집으로 향하는데 제가 골목으로
사라질때까지 그녀 손흔들며 서있더군요...

그녀 모습이 사라지자, 입에선 욕이 나옵니다.
씨봐알...ㅠ
방생을 하다니....ㅠ...

그러나,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천진난만하게 어린애처럼 뛰는 그녀의 눈을 보고선 그 어느누구라도
차마 호텔가서 떡치자고는 말하지 못했을겁니다...

집으로 돌아와 한숨한번 들이키고 씻고 있자니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헐...그녀로부터 전화였네요...
그녀왈: 뭐라뭐라뭐라....(알지 못하는 스페인어)
그녀친구 다시 받아서는,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렇게 매너좋게 친절히 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느낌이 참 좋은 남자같다고 하는군요...
재밌었고 또 만나고 싶다고....
뭐...그럴수 있지요...
노력했으니까....ㅠㅠ.

저역시 그녀에게 처음 볼때 너무 가슴 두근거리고, 너랑 같이 밥먹고 술먹고
너무 재밌었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지요.

가능하다면 내가 너의 일본에서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그리고 한마디 더 했지요..
다음번엔 그냥 집에 보내진 않을거 같으니 조심하라고...ㅋㅋ.
그녀친구의 통역이 끝나자 수화기 너머까지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깔깔대는 그 웃음이 어찌나 해맑은 소리던지...쩝..
그렇게 서로 굿나잇을 외치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선 저의 무용담을 친구들에게 들려주며 수다를 떨었지요.
일본놈들도 떡이라면 환장을 해서, 그걸 그냥 보냈냐며 지롤들을 하네요..




대화가 안되면 바디랭귀지가 있잖느냐며 어찌나 난리를 하는지...
그날 저녁엔 그녀들로부터 전화가 없더군요...
혹시나하는 기대와, 비록 그녀들 전번은 알지만 남자 자존심에 먼저 전화하긴 싫고..
계속 전화기만 쳐다보며 TV만 시청하게 되더군요..
암것두 못하고...ㅠ
일은 하루를 건넨 사흘째 일어났습니다.
어김없이 일찍 귀가를 했고, 간만에 책좀 읽고 있는데, 전화가 울리더군요.
기대반의 심정으로 전화를 받으니, 역시나 그녀들이었습니다. ㅎㅎㅎ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술? 식사?
물어보니 우선 식사를 하자고...
만날 장소엔 역시나 그녀와 그녀친구가 있었고(통역을 위해 ㅎㅎ), 그날 그녀는
핏팅되는 옷이긴 하지만, 거의 민낯에 청바지차림으로 나왔더군요...
여기서 밝혀둘건 저의 변하지 않는 이상형이, 청바지에 하얀티입은 여자입니다.
어찌나 눈부시던지..(저에게만 일수도 있음..ㅋㅋ)
그녀친구왈, 만나자마자 맛있는거 사달라고 하더군요.
뭐...기분좋게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일본음식 여러가지 경험해보고 싶다고..
비싼 초밥집 가려다가, 제가 여친이랑 자주 가던곳을 돌았습니다.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그리고 뭘또 먹었는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군것질처럼
조금씩 먹으며 돌아다녔지요..
그리곤, 제가 VIP 들만 데려가는 좀 비싼 선술집(우리나라의 일식 주점같은곳인데
가격이 있어서 나이가 좀 있는분들이 가는곳이지요.)의 새우를 쳐묵하러 갔습니다.




왕새우 구이를 한마리에 얼마씩 파는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만큼 큰 대하입니다.
이걸, 큰 접시에 빙 돌려서 시키면 죽이거든요...

시원한 히야사케와 새우, 그리고 몇몇의 안주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가 곧 일을 하게 된다는군요.
그래서 앞으로 자주 만나기 어려워질거 같다고...
그런 이유로 오늘 꼭 만나고 싶었다고 하는군요...
그 말을 듣는데 왜 마음이 짠한지....
마치 여자친구 떠나보내는듯한 마음이 들더군요...줵힐...
난 니가 일을해도 시간될때 맞춰서 보고 싶다고 했지요...
새벽이든 언제든...
그녀는 그런 저의 말을 듣고 빙그레...웃더군요...

그렇게 약간은 침체된 분위기의 담소속에 역시나 취기는 조금씩 오르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그녀 친구는 제게 오늘 그녀와 같이 있으라고 하는군요.
뜨허헉...
동그래진 눈을 보고, 그녀는 눈치챘는지 웃습니다. 줵힐...쪽팔려...
그래도 되겠냐고 반문조차 않했습니다.

그말이 실수라고 하더라도 전 그렇게 하고 말것이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술집을 나와, 그녀친구가 혼자 택시타고 간다고 하더군요.
아무말 안했습니다..
단둘이 남은 그녀와 저...
뭉클한 그녀의 가슴과 함께...
아무말없이 인근의 아까프린(프린스 호텔인데 불륜의 장소지요..ㅋㅋ)으로 향했습니다.




머쓱한 저는, 길을 걸으며 알아듣던 말던 일본말로 여기저기 설명도 해주고...

호텔에 도착하여 프론트에서 결재를 하고
(지갑이 한번에 후욱~  ㅠㅠ), 키를 건네받았습니다.
여전히 그녀는 팔짱을 낀채로...
그렇게 우린 방으로 향했고, 방에 들어서자마자 전 그녀 입술을 훔쳤습니다.
아~~그때의 달콤함이란....
키스만 느낌에 한시간은 한것 같았습니다.
서로 물고 빨아대고....
그리곤, 그녀의 가슴...
아~~정말 환상이더군요...
탱탱한 가슴....
꼭지를 물고 부드럽게 그녀를 탐닉합니다.
입에서 새어나오는 그녀의 신음소리에 더 흥분되는 몸...
바지를 벗기려하자 청바지라 안벗겨집니다..ㅠㅠ
그녀는 천천히 제게 멈추라는 신호를 하는군요...
상의 올탈의 그녀는, 천천히 자신의 손으로 바지를 내립니다.
으아아.....
잘록한 허리에 드러난 골반은 제가 마치 사진이라도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더군요...ㅠ
검은색 얇은 티팬티의 그녀..
그냥 덥쳤습니다.
다시 시작된 키스...
도저히 못참겠기에 샤워는 남의집 개를 줘버리고, 그대로 그녀의 팬티를 내렸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정말 그말밖에는 안나오는 심정이었습니다...
거의 털도 없고, 금발이 약간 윗두덩에....




머리가 터질것 같더군요...
설령...그녀의 아래에서 냄새가 난다고 한들, 전혀 개의치않았습니다.
천천히...조심히...그녀의 소중한곳을 탐닉했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외국인의 그곳...
그것도 금발의 그곳...
머리가 금발이면 그곳의 털도 금발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천천히 그녀를
탐했습니다.

그녀는 서서히 제 머리를 붙잡고 흐느끼기 시작하더군요...
남자는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면 더 흥분하고, 여자를 더 보내고 싶은게 심정이지요...

제가 알고있는 모든 수완을 동원해서라도 널 보내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전 그녀를
흥분시켜 갔습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그녀의 샘...
제몸을 끌어당겨도 굴하지 않고 그녀를 오직 혀로만 기쁘게 해주었고,
활처럼 휜 허리가 한번 팅기더니 하악하악 합니다..

한번은 경험한것이지요...

여기서 전 샤워를 하러 갑니다.
본 게임을 위해서지요...
별명이 물개였던 저였기에, 외국인이라고 해도 그리 꿀릴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샤워후 침대의 그녀곁에 다가갔고, 또다시 그녀의 입, 그녀의 가슴, 그녀의 다리...
그리도 또다시 그녀의 샘으로....
다시 달아오른 그녀의 손을 제 쥬니어에게 인도합니다.




그녀는 눈을 감은채 제 혀를 느끼며, 한손으론 제 쥬니어를 살살 쓰다듬습니다.
서서히 그녀가 일어나더니, 이번엔 저를 눕히더군요..
그녀의 입은 제 아래를 향했고, 천천히...아주 천천히... 저를 달랩니다..

아주 천천히 시작되는 그녀의 혀 공세는 젊은 혈기의 저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정말 금방 나올것 같더군요...ㅠ.
허리를 빼고 그녀를 기다리게 하곤, 드디어 그녀를 바라봅니다.
침대에 누운 그녀는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제 얼굴을 마주 봅니다...
그렇게 서서히...저는 그녀의 속안을 향해 미끄러져 들어갔지요...
푸우우우욱.....

아...정말 그때처럼 뜨거운 느낌은 지금껏 없었습니다.
그녀의 온몸의 체열을 다 느끼고도 남을만큼, 그녀의 속안은 뜨거웠고 정신이 혼미함을
느꼈습니다.
그녀와 하나가 된 순간...
그녀는 지금과는 다른 신음을 토하더군요...
아흑....
서로 부등켜안고 탐했습니다.
땀벅벅이 되고, 그순간 죽어도 여한이 없음을 느껴가며, 저는 그녀를 한없이 사랑했습니다.
맘먹으면 두세시간도 가능한 저였지만, 그녀는 저를 너무나도 민감하게 만들었습니다.ㅠ
한번의 방사....
정말 둘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그녀안에서 흘러나오는 제 자식들을 부드럽게 티슈로 닦아주며 그녀의 이마에 맺힌 땀을
혀로 다시 닦아봅니다...
그녀 눈감고 느끼더군요....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드디어 처음으로 금발의 외국인과 했다~! 하는 저속한 생각이 아닌, 그녀를 진짜 사랑하는듯한
느낌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그녀와의 SEX는 경험해보지도 느껴보지도 못한 황홀감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옆에누운 그녀에게 일본말로 지껄여봤습니다.
난 널 사랑하는거 같아...널 지켜주고 싶어...
하면서 손에 힘을주고 꼬옥 안아봤지요...
일본말을 알아듣지도 못하는 그녀였지만, 체감으로 안건지... 
그런 제 품에 더 꼬옥 안기더군요...

그렇게 폭풍의 SEX 후 둘은 잠이 들었고, 새벽녘 저는 또다시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의 사명감에서였을까요???
저와 그녀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그녀가 저를 떠날수 밖에 없었던때까지...

그녀가 본국으로 어쩔수 없이 떠난후 전 거의 6개월여를 방황했었습니다.,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았었죠...
저역시 어릴때였기 때문에 사랑에 목숨건 시기에, 속궁합까지 베스트인 그녀가 저를 두고
스페인으로 돌아간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는 정말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더군요..


사랑은 사랑으로 잊으라 했던가요?
그녀의 모습이 흐릿해질 무렵...




저는 또다른 인연과 가까워지고 있었더군요....쩝...
스페인 여자 정말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일본/스페인을 세손가락으로 꼽습니다.
스페인은 동양적인 모습과 서양적 모습을 둘다 가지고 있어서 정말 미치게 빠집니다.
저같은 경험은 하지 않으셨음 좋겠구요, 비록 아쉽게 끝난 인연이지만, 그토록
정열적으로 육체적으로 사랑해본 여자는 지금껏 없었네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온몸이 다....부르르르....


일본에서의 에피소드 스페인편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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