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우크라이나 기행기(1) -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자포리자




사실 이 글은 제가 밤x라는 사이트에 며칠전에 작성한것인데
여탑이 부활했다는 얘길 듣고 여기다가 옳깁니다.
그 사이트에서 읽으신분들도 있겠지만 안 읽으신분들도 있을테니 여기에다가도 올립니다
제가 직접 쓴글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
그리고 저랑 아주 비슷한 시기에 호구님도 우크에 다녀오셨네요
...
우연히 마주칠뻔했습니다 ㅎ
그리고 기행기는 약간의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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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제가 우크라이나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일 5박6일...
동부에 있는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1박,
그 밑에 도시 자포리자에서 1박.키예프에서 3박이었습니다.


저는 헝가리에서 저가항공(위즈에어)을 타고 키예프 줄리아니 공항으로 갔습니다.
줄리아니 공항은 한국으로 따지자면 김포공항격...

더 큰 국제공항인 보리스필 공항보다 규모는
 작지만 국내선과 저가항공사가 이곳으로 취항해있고
가장 좋은점은 무엇보다 시내에서 보리스필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할일은 바로 이미그레이션
같이 타고온 비행기에는 우크라이나 사람들로만 가득합니다

내국인이라 걔네들은 여권심사도 빨리빨리 넘어갑니다.

근데 내 차례에서만 조금 시간이 걸리네요 ㅋ
왜 왔냐고 물어봅니다
걍 바케이션이라고 합니다.

내 여권가지고 사무실에 갑니다.
아마 한국여권은 비자가 필요없는데 그걸 몰라서 확인하는것 같았
습니다.헝가리에서도 공항 체크인할때 
직원이 나보고 너 우크라이나 비자있냐고 물어보더군요.


<<<==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프로필및  후기를 볼수있어요





코리아 피플은 비자 필요없다고 얘기해줬죠 ㅋ
대한민국 여권은 90일동안 우크라이나 무비자 체류가능합니다 ㅋ

예전에 조사했던바로는 묵는 숙소의 바우처를
 요구한단 얘기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없었습니다.

하튼 이미그레이션에서 확인하고 와서는 도장 찍어줍니다 ㅋ
그리고 짐을 찾고 밖으로
후아....드디어 우크라이나입니다.

일단 전 우크라이나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ㅋ 헝가리에서 남은 돈으로 우크라이나 돈 환전을 요구
했지만 우크라이나 돈이 없다고 해서 다시 유로로 재환전해서 왔습니다.

공항내에 있는 환전소를 갔습니다. 한군데밖에 없네요
1유로가 10.51 정도 했습니다.


예전에 인터넷 기행기에서 보리스필
 공항 환전소가 제일 좋았다 거기서 몰빵해라 라고 하셨는데
저는 한 50유로만 환전했고요. 

일단 환전 팁을 드리자면 저는 키예프 시내에 있는 은행이 환율이
제일 좋았습니다. 은행마다 환전율이 틀립니다. 

유로같은 경우 11이 넘으면 좋은 환율이라 생각하
심 됩니다. 키예프에 넘치는게 환전소입니다.

밖에 써있으니 비교하시면서 환전하시면 좋을거 같습
니다 ㅋ환율은 지방도시보다 키예프가 환율이 더 좋더군요. 

그리 많이 차이는 나지않지만...
뭐 며칠 사이 환율이 좀 더 좋아진거 질 수도 있구요...
전 줄리아니 공항이라 보리스필 공항이랑
비교하기 어려울수도 있고요.

하튼 제 경험으로는 공항 환율이랑 시내 환율이랑 그리 많이 차이나지는 않았습니다.
사설이 아닌 은행에서 환전을 할때 무슨 녹색 종이 같은거 줍니다. 

이거 버리지 마시고 꼭 보관하시
기 바랍니다. 줄리아니 공항도 은행 환전소 입니다. 
이 종이가 있어야 나중에 귀국할때 남은 우크라
이나 돈 재환전 가능합니다. 없으면 안 해줍니다. 
이상한 법이 있더라고요....

전 키예프 중앙역,즉 보크자냐로 가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로 가는 기차를 타야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싼 버스나 타고 시내에 가겠지만...


기차 시간 여유가 두시간 정도밖에 안 남아
택시 타고 가기로 합니다.

기사한테 물어보니까 120 부르네요....음 100으로 쇼부볼라는데 안된답니다.
참,참고로 1흐리브냐는 130원정도입니다.

얼마 차이안나서 그냥 오케이하고 택시에 오릅니다.

저는 제가 숙박한 아파트에선 100 흐리브냐받고 공항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친구한테 물어보니 120도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우크라이나에 미터 택시따윈 없습니다 무조건 쇼부입니다

보크자냐에서 내립니다. 저 완전 긴장했습니다.우크라이나는 처음이고...
혼자서 우두커니 있는데 동양인은 
눈빼기도 안 보이고 나만 쳐다보는거 같고 누가 시비걸면
어떡하나 긴장했었는데 기우였고요 ㅋ

일단 역에서 기차 타는 플랫폼까지 알아보고
 시간 여유가 있어서 앞에 맥도날드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먹고 기차 시간에 맞춰 기차탑니다.

참고로 전 우크라이나 고속철도를 예약했습니다
표는 우크라이나 철도청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했구요. 영어지원되고.

드니프로(도시 이름이 졸라게 길어서 짧게 하겠습니다)까지 한 5만원 준거 같네요.
전 1등석으로 끊었고요.

2등석이랑 가격차이가 한 만원~만5천원 정도 차이나는거 같았습니다
인터넷상으로 카드로 구입해서 바로 티켓 인쇄가능합니다. 


전 갈때는 그렇게 하고 올때는 그냥
역에서 샀는데 자리 텅텅빕니다.
 그냥 가셔서 사도 문제는 없을것 같지만 영어가 잘 안 통할거 같아
그냥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푸드세트까지 5천원 추가해서
 구입했는데 이거는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맛 없습니다
하튼 기차 시간 20분전 미리 와 있는 기차를 탑승하는데 보니까 한국 기차입니다.

 현대에서 만들었
더군요. 기차는 새거인듯 깨끗합니다.
실내도 괜찮구요.1등석은 자리도 넓고 2등석 손님은 1등석
쪽으로 못 옵니다.승무원들이 다 티켓 확인하구요.

탑승하기전에 표랑 여권 검사합니다.
한국에서 만든 기차라 화장실에 가보니 
한국어 문구가 써있는걸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아마 유로2012때 새로 들여온 기차라고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정신없어서 주위 사람들을 
못 봤는데 이제 여유가 생겨 주위를 보니 우와 기차 승무원이
죽여주네요. 금발에 잘빠진 몸매 외모도 빠질데 없고..

어쨌거나 이게 고속철도긴 한데...고속철도는 개뿔 졸라게 느립니다

키예프에서 드니프로까지 450키로인데...5시간 걸립니다 ㅡㅡ
이게 속도는 새마을호보다 못 한거 같습니다.

기차 생긴거는 400키로 속도낼만한 프랑스
 TGV처럼 생겼는데 최고속도가 120~130밖에 안 나오더
요 ㅡㅡ 기차내에 있는 티비에 속도 나옵니다. 



제가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에 간 이유...
일단 정보가 전무합니다
딱 하나 얻은 정보
몇년전에 올라온 우크라이나 
정보중에 어떤분이 드니프로가 좋다는 글에 선택을 했을뿐입니다.

하지만 이건 나중에 세컨드가 됐었을뿐이지 일단
 지방도시를 한번 가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인터넷
으로 꼬신 우크 백마를 만나기 위해서였죠
그 백마는 드니프로에서 버스로 1시간~1시간반거리에 자포리자에 살고 있는 백마였습니다

나이가 21살인가 그렇습니다
서로 사진을 보긴 하였지만 외모나 몸매는 엘프는 아닌 그냥 평민수준이었습니다.

뭐 그냥 다른 도시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갔습니다.훌륭한 가이드도 있구요

5시간이라는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도착. 플랫폼에 이미 마중을 나와있더군요
뭐 역시나 기대는 안했지만 B급입니다 B- 정도 주겠습니다.

근데 영어를 생각보다 너무 못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었습니다
그녀를 만나 제가 예약한 아파트로 갑니다. 
버스를 타봤는데 존내 봉고차만한게 버스라고 합니다
ㅋ 문도 수동입니다 ㅋㅋ

드니프로나 자포리자는
 한국의 80년대후반 90년대 초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느낌입니다.

일단 한국에서 가져온 숟,젓가락 세트주고 
(한국을 좋아하는 언니임 ^^ ) 얘도 저한테 필요도
없는 접시 기념품에 초콜릿 선물로 주고 걔는 기뻐하고 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첫날은 너무 피곤해서 씻으러 가는데 화장실에 빨간 티팬티가 걸려있습니다.


얘 꺼입니다

확 꼴리더군요.그래서 떡을 시도하는데 안 해줍니다.
피곤합니다 그냥 같이 잡니다.키스하고 걍 애무합니다.이건 허락 해주네요
가슴은 크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는데 착한것이 저를 위해 아침도 만들어줬네요 ^^
맛은 그냥 그랬지만 예의상 맛있게 먹어줍니다

아침을 먹으니 체력이 생기니 또 떡 생각납니다
다시 시도합니다.이번엔 성공합니다

하지만 얘가 첨엔 싫다 했습니다.

자긴 똑 한번도 안쳐봤다 합니다 제가 봤을땐 뻥 같습니다
하튼 떡 치는데 성공했지만 뭐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경험이 확실히 많지는 않은지 허공에 삽질
하는 느낌은 없었지만 애무나 이런건 하나도 안 해주네요.재미가 없었습니다
결국 이게 그녀와 하는 마지막 똑이 됩니다.

아파트를 체크아웃하고 드니프로 구경을 하고(구경꺼리는 좃도 없습니다.재미없습니다)
이 도시는 공업도시더군요

버스를 타고 자포리자로 갑니다. 이 버스도 역시 봉고차만합니다.
 이 동네는 버스가 다 봉고차 그레
이스 15인승만한 크기입니다

그거보단 조금 큰 거 같습니다
드니프로 아파트가 뜨신 물이 잘 안 나와서
 짜증났는데 이번엔 미리 자포리자에서 제일 좋은 호텔
예약했습니다. 



인투어리스트 라는 호텔인데 4성급입니다. 한달전에 예약하면 굉장히 싸게 숙박
가능합니다. 원래 이 도시가 키예프에 비해서 물가가 싼 편 같습니다.

여기는 둘이 같이 있기 싫어서 저 혼자 잤습니다 ㅋ 우크 언니는 저랑 같이 자고 싶어하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혼자 자고 싶습니다

왜냐.호텔안에 스트립클럽이 있더군요 ㅎㅎㅎ
호텔은 깨끗하고 아주 좋습니다. 만족했구요.
호텔안에 분위기 좋은 우크라이나 전통 레스토랑
있고요. 음식값 전혀 비싸지 않습니다.

안에서 멋진 할아버지가 기타치면서 노래도 합니다.
이쁜 우크라이나 미녀들이 전통복장입고 서빙하고요

밥먹고 걔 보내고 스트립클럽으로 갑니다
스테이지가 두개있는데 선택에 따라 입장료가 틀립니다
하나는 올 전라,하나는 토플리스 랍니다

좀 비쌉니다.토플리스가 조금 싸구요.
어차피 맥주만 마시다 올텐데 그냥 토플리스 합니다
우크라이나 미녀들이 외모는 정말 죽여줍니다.

프라이빗 댄스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왠지 프라이빗
 댄스는 내 동생만 불끈거리고 배출도 못하는데
그냥 맥주만 마시다 키예프에서 즐기기로 다짐하고 미녀들을 두고 그냥 나갑니다

나와서 잠깐 호텔로비에서 스맛폰하는데 술취해 보이는 아저씨가 와서 친한척합니다

러시아어로 쏼라쏼라 거립니다.  
전 영어를 하지만 이 새낀 끝까지 러시아어를 합니다
뭐 해꼬지는 하는거 같지않아 받아줍니다. 



하지만 제 머리를 만집니다.이게 기분 나빠서 만지지
말라고 제가 툭 칩니다. 
이 새끼는 그래도 굴하지 않고 꿑까지 친한척 합니다. 귀찮습니다 이제
다른 자리로 가니까 이제 안 오네요. 

그 새끼 술 쳐먹고 다른 사람한테도 꼬장 부렸는지 좀 있다
경찰이 와서 데려가더군요 ㅋㅋㅋㅋ
이제 자고 담날 체크아웃하고 같이 좀 구경하다(역시 볼거리는 좃도 없습니다)

밥 먹고 역으로 가서 바이바이 합니다
얘는 저를 정말 좋아하나봅니다. 얼굴이 막 울려고 하네요.

그래도 착한 아이입니다.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떠나기전에 키스하고 포옹하고 바이바이합니다
이제 다시 키예프로 갑니다.

역시나 드럽게 느린 우크라이나 고속열차. 키예프까지 7시간 걸립니다
비행기가 있지만 출발 시간이 너무 안 좋아서 그냥 기차로 했습니다.



자포리자에서 키예프 가는 비행기는 motor sich?
라는 듣보잡 항공사로서 줄리아니 공항에서 봤는데



정말 좃만한 비행기입니다.
노선은 키에프 줄리아니-자포리자이며 자포리자에서 출발하는건 아침 7시....-_-



하지만 가격은 좀 저렴한편입니다



하루에 한대있습니다. 반면에 키예프에서 드니프로페트로우시크
 가는 비행기는 많이 있고요.하지만 보리스필 공항에



서 주로 출발하며 UIA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위의 항공사와는 다르게 우크라이나 메이저 항공사라 가격은 더 쎕니다.







이쪽에선 유흥이 많지 않아 죄송합니다 ㅠㅠㅠ


아참! 드니프로도 인구 200만 이상의 도시라 분명히 뭔가 있을겁니다!

제가 조사한 바로는 에스코트는 확실히 있었는데 나머지는 탐방을 하지 못해 잘 모르겠네요 ㅠㅠ


여자가 있었으니 뭐 할 수가 없었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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