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나의 첫 클럽입문은 록본기클럽(매우 길고,반말체)



위치:록본기역에서 걸어서 10분
업소명:록본기 클럽 muse
방문일시:9/5 & 9/6
가격: 남:3500엔 여:무료
이런 글 처음 써봐서 아마 미숙 할 겁니다.

줄거리 간추리는 능력도 없고 그날 있었던 일 그대로 쓰겠습니다.
그러니까 길이 상당히 장황 합니다. 백수라서 시간도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요 ㅋ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반말체로 쓸게요
내용:참고로 한국에서도 클럽 또는 나이트클럽은 가본적이 없다.

대신에 길거리 해수욕장 헌팅은 조금 해봤다
한국에서 동경 클럽은 록본기가 좋다길래 거기서 대충 마음에 드는곳을 아무곳이나 골랐다

금,토 밤이 제일 좋고 사람도 많이 온다고 한다.
길거리헌팅 가기전처럼 금요일 낮에 관광하고 저녁에 충분히 자고 밤도 충분히 먹었다
10시반쯤에 호텔에서 나와 역에 도착하니 11시반이다


일본의 밤은 적당히 상쾌하고, 부자동네이다 보니 정말 조용하고 고급맨션도 많구나
저기 입구가 보인다 사람들 줄서있다 손거울 한번보고 물 한모금 
들이켜 마시고 나도 따라서 서본다


앞에서 보니까 일본국내애들은 직업증명서, 복장불량하면 못들어가게 한다.. 더 긴장된다
내 차례가 오고 나는 들어가고 싶다고 간략하게 의사표현하고 여권제시한다

그러더니 거기 있던 형씨가 "왜 들어가고 싶냐"고 물어본다.

긴장 된 나머지 "그냥 들여보내줘요"라고 말하니까
"여행중"? "지금 관광하러 일본 왔다"고 했다
의외로 쉽게 ok하고 내가 가지고 있던 물통을 뺏으면서 "드링크는 반입금지"라고 한다

지하로 내려가라고 해서 내려갔는데 체격좋고 무섭게 생긴 형씨2명이 딱 서있었다

그냥 들어가려고 하니 날 제지시키면서 카운터 책상을 가르치더니 3500엔 내라고 한다
돈을 지불하더니 2장 티켓을 주더니 그거 드링크 사먹으라고 한다
핸드폰 시계를보니 12시 5분전이다.

들어가자마자 나는 정말 신세계에 온 것 같았다
화려한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일본여자, 서양인들, 
회사원처럼 보이는 꽤 멋진 남자들이 담배피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내가 비흡연자라서 숨쉬기가 힘든 나머지 지하2층으로 내려갔다

여기는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다. 쇼파에 잠시 앉아있었다


<<<==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프로필및  후기를 볼수있어요




1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검은색 옷을 입고 이어폰을 낀 젊은남자가 오더니
"여긴 커플석이다,드링크도 사야한다"라고 말했다
어쩔수 없이 일어나서 그 젊은 남자한테 이 클럽에 대해서 물어봤다

영업일 언제야? 금,토,공휴일전날,연말연시
언제쯤 사람 많이 모이냐? 지하1은 새벽1시 지하2는 새벽1시반
나 자리에 앉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앉을 수 있냐? 
여자는 그냥 앉아도 되지만 남자는 드링크사면 기본적으로 둥근 테이블에는 앉을 수 가 있다

몇시까지하냐? 5시다

들어올때 왜 이렇게 엄격하냐? 
양아치처럼 심하게 헌팅하고 매너 없는놈 가려내기 위해서이다


여성은 미성년자 아니면 거의 들여보내주지만 남자는 다르다.
만약 그날에 따라 남자가 너무 많이 온다 싶으면
새벽 1시가 되면 입구에서 출입 제한시켜버린다
그러면 그날은 남자가 들어오는 것은 포기해야 되냐? 그렇다

외국인들은 직업검사 안하냐? 성인이 일본에 왔다는
 자체가 돈이있던지 직업이 있던지 그리고 시부야에 클럽이 많은데 외국인들
 그렇게 심하게 검사하면 여기 안오려고 한다. 단 일본인들은 정말 엄격하게 검사한다
나는 그러고 고맙다고 했다.



다시 지하1로 올라가 드링크를 사려고 하는데 나는 술 보다
 소프트드링크가 좋아서 과일음료를 드링크 티켓 주고 구입했다.

다시 지하2로 내려가 둥근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이제는 나한테 뭐라고 말 안한다
12시 15분쯤이니 1시반까지는 우선 이렇게 앉아 있어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지하1과 지하2를 잇는 입구이니 어떤 남녀가 어떤옷을
 입고 어떤신발을 입고 패션을 했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그렇게 한 내옆으로 150명 지나간것 같다.

나는 그들을 음료를 마시면서 대 놓고 처다봤다.

그들도 나를 힐끔 처다보고는 시선을 돌린다
남자는 매너있게 보이고 스타일좋은 직장인 여자는
 여대생 또는 직장인..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갸루스타일은 없다
그중에서 술병을 들면서 걷고있는(콜롬바이 축구선수 하메스 닮은)서양인이 정말 잘생겼다..

짧은머리에 얼굴작고 정말 깔끔하고 키는 178~180정도
그 서양인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여자들끼리 앉아있는 좌석에 접근하더니 같이 춤추자고 한다. 여자들이 거절한다

거듭 권유해도 여자애들 거절한다. 갑자기 빠른걸음으로 밤색머리한 안전요원이 오더니 제지시킨다
아마 저 자리는 여자애들을 위해 쉬라고 만든 자리 같았다 남자접근 안된다고 한다.
아까 젊은안전요원 말대로 1시반이 되자 사람이 득실 거렸다.

담배 피려고하면 보안요원들이 인상쓰고 달려와서 제지시킨다 위쪽(지하1층)가라고 ㅋㅋ
그렇구나 지하2층은 금연석이구나.
댄스장을 보니 잘생긴(하메스)서양인이 여자 데리고 잘논다 ㅋㅋ

내가 생각했던 클럽보다 광란이 아니었고 정말 신사답게 놀고있다 ㅋ
가까이 가보니 거의 서양인이고 정말 춤만추러온 일본남자들도 보였다
지하1층으로 한번 올라가 보았다



아니 이게 뭐야..
내가 상상했던 그런 광란의 클럽이 보였다..
담배냄새가 자욱하고 술에 헤롱헤롱거려서 스킨쉽하고..

적응이 안된나머지 나는 이리저리 돌아다닌끝에 화장실 갔다가 다시 지하1층에 가보았다
방황한끝에 나는 댄스장에 앞에 서성거렸다..

구경하다가 나도 모르게 이사람 저사람에 치여서 빨려 들어갔다
키스하고 있는 남녀 부비하는 남녀.. 뭐 이런거는 예상은 했다,
의외로 건전하게 논다.. 둘러보니 일본애들 춤도 그다지 잘 추는건 아니고
리듬 맞추는정도구나
나도 같이 따라서 춰봤는데.. 정말 재미있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시계를 보니까 2시30분정도일까 목도마르고 땀도 많이 흘려서
지하2층으로 내려가 드링크를 사고 자리에 앉았다

내가 앉은 둥근테이블 주위에 몇명 앉더니 역시 보안요원들 와서 드링크 사라고 한다 ㅋㅋ

이상한점은 여자들은 드링크를 안사도 되고 남자들은 앉으려면은 드링크를 사야하는것 같다
일본클럽은 남자,여자 완진히 대우가 다르다는걸 느꼇다

지하2층 댄스장은 지하1층과 다르게 건전하게 놀고 
여자 3~6명무리 남자 3명무리정도 정말 춤만 추러온 사람같았다
헌팅목적으로 안 보인다.

체력도 비축했겠다 이제 다시 지하 1층으로 자연스럽게 댄스장으로 향했다
아까보다 더 사람많고 여자도 많다 구석으로 가고싶은데 사람 너무 많다..

어쩔수 없이 중앙에서 춤추는데 내스타일 여자가 보인다 귀엽고 얼굴도 작았다.

귓속말로 뒤에서 "얼굴작다"라고 말하니 귀를 막는다.

한번더 말하니 들은체도 안한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말하니 훽 돌아보면서 손으로 엑스표시한다.
 일본인 특유의 완곡한 거부다..
그 찰나 뒤에서 누가 내 어깨를 치더니 돌아봤더니 어떤남자가 하지말라고 한다



이 색히 파트너인가 속으로 생각하고 앞을보니 
또 누군가 나를 노려보면서 다가오는게 아닌가
뭐지 싶어서 나도 째려보고 있었는데 나를 노려보면서 
다가오는 남자는 방금 내 어깨를 친 남자한테 다가가서
두손으로 밀치고 있었다.
내가 타킷이 아니라 딴 색히 였구나 ㅋㅋ

그러더니 둘이서 말 싸움을 한다 ㅋㅋ
 음악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았지만 입모양보니 일본어로 너, 때린다,쳐봐라 이러는거 같다
속으로 누가 빨리 선빵부터 날려라고 했다

그 사이 그 귀여운여자애를 봤는데 귀엽게 웃고으면서 나가는 유유히 댄스장에서 사라진다..

남자들 말 싸움은 재미없어서 나는 그 귀여운 여자애들 따라갔다..
10m정도 따라 갔을까 바에서 술마시고 있던 남자한테 백허그를 하는게 아닌게 그여자가..

순간 직감했다 이색히가 진짜 파트너구나..
 그런데 얼굴은 별론데 어떻게 귀여운여자를 꼬셨을까 ㅋㅋ
클럽에서 첫 번째로 말 걸은 여자는 실패다.. 기분도 잡치고 지하2층 댄스장으로로 내려갔는데
동남아 여자6명이 둥글게 모여서 춤추고 있었다 아마 같이온 일행인듯 싶다

키작은 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옆에서 툭툭쳤다
날 보더니 고개 돌려버린다..
어디서 왔냐? 말레이시아..
몇명이서 왔냐? 보면 모르냐?(퉁명스럽게 말한다)
2연속으로 여자한테 까였다 ㅋㅋㅋㅋ

화장실에서 거울보고 재정비하고 지하1층 댄스장으로 간다

이번에도 과감하게 춤을 추고 싶었다.. 
구석으로 가려는 찰나에 아까 말레이시아 여자랑 비슷하게 생긴 일본인 보인다
위에 파인옷을 입고 병나발째로 마시면서 조금씩 리듬만 타고있다





옆에 단발머리 친구랑 온거 같았다 나는 대놓고 계속 처다 봤다.
그녀도 시선을 느꼇는지 나를 힐끔 쳐다본다.

얼굴 값을 해서 그런지 그녀들 주위에 남자들이 뒤에서 부비하려고 들이댄다..

내 예상대로 들이대는 남자 색히들 매몰차게 거절당한다ㅋㅋㅋ
나도 들이대볼까 하다가 그녀 얼굴만 계속 처다봤다. 
아까 2명연속으로 까인게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다
나는 제스처로 너희 두명 닮았다고 했다. 

그러더니 그냥 가만히 있는다 아마 무슨말인지 모르는것 같다

한 10분정도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그녀들 사이로 
엄청나게 많이 남자가 부비하러 왔는데 그녀들은 도도하게 거절했다 ㅋㅋ

진짜 웃기고 재밌었다 ㅋㅋ 솔직히 남자들 얼굴 별로였다 ㅋㅋ
 뒤에서 저렇게 들이대면 싫어하는가 보다 ㅋ

그렇게 서로 처다만 보다가 그녀는 단발머리 친구에게
뭐라뭐라 하더니 안좋은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처다도 안 보고 사라졌다 ㅠㅠ
솔직히 많이 아쉽다..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용기가 없어서 못 들이대었다

원래 목표인 구석으로 들어가서 혼자서 춤추고 있었다

갑자기 내앞에 어떤여자 뒷모습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내 성기와 그녀 엉덩이가 맞 닿았다
난 당황해서 오른손을 들고 미안하다고 다른곳으로 갔다
이번에는 dj근처에서 춤추고 있었는데, 또 어떤여자 바로 내앞에서 엉덩이를 흔들면서 춤추고 있었다
뭐지 싶어서 가만히 있는데 그녀 옆에서 어떤 여자가 그녀를 밀치고 있었다
그러더니 그여자는 들이댔던 여자를 이끌고 다른 곳으로 같았다.

추후에 우연히 확인결과 둘은 같이온 일행인듯 했다.

물론 2명다 실수로 내 앞에서 들이댄것 이라고 생각했다.
난 새벽4시경에 결심했다 클럽처음왔으니 여자랑 같이노는건 포기하고 춤만 추다가 가자고 했다.




그때부터 여자가 정말 많이 오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ㅋㅋ
남자들도 부비 심해지고 키스하는커플

그중에서 정말 잘생긴 혼혈아같이 생긴남자는
 격렬하게 여자랑 성적 행동을 취하는데 러브호텔에 갈 것 같았다
춤추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뒤에서 여자 한테 들이대면은 다 까이는것 같았다

옆에서 들이대도 까인다 ㅋㅋ 진짜 웃긴다 ㅋㅋ 물론나도 일본,말레이시아여자들한테 2번 까였지만 ㅋㅋ
너무 심하게 들이대면 여자들 댄스장에서 도망가 버린다

아까 내가 들이댔던 귀여운여자애가 바로 가까운곳에서 아ᄁᆞ
 백허그했던 남자랑 서로 마주보고 있다.. 기분 별로다
내주위에만 여자 5명쯤 있었는데 자꾸 남자색히들이 와서 치근덕거려서 여자들 다 도망간다 ㅋㅋ

그중 아주 키작은 1명만 남았는데 이 애랑 서로 눈이 맞아서 같이 5분동안 춤을 췄을까
흑인이 그 여자한테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 대는사람에 그 여자 도망갔다..

제길슨 흑형한테 뭐라고 했다가 맞을 것 같아서 가만히있었다
니들 외모좀 생각하고 들이대라 ㅋㅋ 아니면 매너 있게 들이대던가 라고 말해주고 싶다 ㅋㅋ

또 둘러보니 대학교에 갓입학한듯한 여자(정말 순수해보였음) 
그 여자한테 내가 다가가려고 했을 때, 
다른 짱개같이 생긴놈이 부비하길래 의외로 그 여자애는 웃으면서 받아주네..
아까 잘생긴 혼혈남자가 내 옆으로 오더니 다시 춤추고 있는게 아닌가..

엥.. 난 궁금해서 "이봐 당신 잘생겼네" 그러니까 안 들리는가 보다
나한테 스맛폰을 꺼내서 뭐라뭐라 적더니 자기 나이 말해주고
나는 "한국에서 왔다"라고 말했다

서로 가볍게 악수하고 그 잘생긴 남자는 다른곳으로 가더라
갑자기 또 3명이 내주위로 오더니 그녀들 정말 잘논다 일본인 같지 않았다 생김새로 보아하니
한국녀인듯 했다
그녀들은 클럽에 많이 온 경험이 보인다 들이대는 남자들 아예 처다도안보고 자기들끼리만 논다 ㅋㅋ




5시 5분전쯤 갑자기 여자들이 갑자기 빠져나간다. 아쉽다
나머지 5분은 춤추고 5시쯤되니 갑자기 불이 환하게 밝혀졌다

이유를 알겠다 ㅋㅋ 여자애들 얼굴 다보인다 ㅋㅋ 조명빨이구나 ㅋㅋ
5시되면 보안요원들 갑자기 처들어와서 
바로바로 나가라고 한다 가게에서 안에서 밍기적거리면 강한어조로 말한다
가게앞에서 서성거려도 안된다

일본애들 정말 말 잘듣는다 순순히 다 나간다
전차타고 호텔까지 오면서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오랫만에 즐거웠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클럽이란 좋은곳이구나 너무 여자랑 섹스하고 싶은 욕구만 버리면 또 가고 싶었다
정말 자기전까지 너무 여운이 남았다 ㅠㅠ

자고 일어나니 오후 2시쯤(토요일)..

또 가고싶었다 젠장 중독 되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클럽에 대해서 좋아해봤다
일본 야후에서 검색하니 정보가 쫙나온다
번역기로 돌리면 이상하게 번역되서 시간이 걸리지만 일본어로 직접 읽었다

읽고보니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여기서 잠깐 주의사항!!!(일본블로그에서 적힌내용)

1.남자들은 비싼입장료 여자들은 무료인 클럽이 물이좋다
(남자 입장 무료클럽은 남탕이라서 여자도 안 온다)
2.여자로부터 오는 헌팅은 조심해라

(종교, 자기일하는바로 유인해서 몇십만엔 강탈당한다)
3.여자애들 한테 말걸때나 부비시도할때 절때로 뒤에서 옆에서 하지마라!
(자신감없는 남자 싫어한다)

4.훗날을 도모하자 다음에 또 볼지도 모르니 거절당해도 매너있게 다가가라
5.클럽에 오는 남자들 패턴은 똑같기 때문에 뭔가 차별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야한다




6.먼저 술,드링크 사주지마라 그거 먹고 바로 도망가버린다

7.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화장실 가기전 여자한테 말 걸지마라. 화장실 나오고 헌팅해라
8.너무 이여자 저여자 찝적거리면 그날 헌팅 못한다. 여유있게 다가가라
이거 일본 헌팅전문으로하는 블로거에서 퍼왔는데 
한국클럽은 어떻는지 모르겠지만 일본클럽은 이렇다네요

단, 외모가 정말 좋거나 말빨 좋으면 저런거 상관 없이 go to 러브호텔
그럼 본론으로
예정에도 없던 토요일밤에 클럽을 다시 가게되었다.

그리고 일본 클럽에서 간단하게 출 수 있는 춤도
 호텔방안에서 뻘쭘하게 연습도 하고 이번에는 호텔에서 막차타고 출발했다
도착하니 12시 50분쯤
어제 신분증검사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오늘은 가볍게 통과!
카운터에서 어제 있던 형씨들이 날 보더니 "어서오십시오"라고 한다

무뚝뚝한 어제와는 전혀다른 태도였다
토요일은 보니까 어제 보다 사람이 없는듯 하다
나는 곧바로 지하1층 댄스장으로 출동해서 새벽2시까지 여자들 신경쓰지 않고 춤췄다

물론 그 시간에 부비하고 키스하는 커플 있으나 여자애들 많지가 않다
소프트드링크마시고 체력좀 보충하고 다시 올라가서 내가 춤추는 주요장소인 구석벽쪽으로 향했다

어제보다 들어가기 수월하니까 오늘은 사람이 어제보다 적게 왔다

춤추고 있는데 어.. 어제 거절당했던 귀엽게
 생긴 일본인 여자가 어제와는 다른남자랑 백허그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2일연속 만나다니.. 여우 같았다 그냥 보기가 싫다 갑자기
다른곳으로 갈려는 찰나 또 구면이 보인다

어제 잘생긴 혼혈남자가 칠부바지입고 같이온 일행들과 춤추고 있었다
나는 다가가서 아는척했고 그러더니 그도 반갑다고 하더라
또 스맛폰을 꺼내면서 오늘도 만났네요 하면서
자주오냐? 오늘이 2번째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서로 갈길을 갔다
20분쯤 지났을까 혼혈남자와 나는 또 만나게 되었고



클럽에서 첫번째 이야기 상대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되었다 ㅋㅋㅋ
서로 드링크 마시면서

뭐 이런저런 일상이야기하고 클럽 정보도 묻고
부모님이 혼혈이야? 아니 순수 일본인
어제 키스했던 여자랑 왜 모텔 안갔냐? 난 여기서 여자랑 키스,
헌팅 안한다 여자친구있다,오로지 춤추러 온 것뿐이다.
거짓말이 아닌것 같았다

닮았을뿐 내가 착각 했던거 같았다
페북이나,라인하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페북은 탈퇴했고 핸드폰도 스맛폰이 아니라고 했다
또 일본에 언제 오냐? 모르겠다 아마 내년쯤에 다시 오겠지라고 말했다

곧 4시 피크타임이라 이야기는 그만하고 서로 재밌는 시간보내자고 댄스장안으로 들어갔다
여자애들 정말 많다!!

나역시 구석에서 춤춘다. 주위에 여자 2명온다
귀여운편인듯 했다 나는 일단 먼저 들이대지 않고 나혼자서 춤춘다
역시 그녀들 주위에 남자색히들이 부비시도 하는데 매너 좋게 거절한다.

내 존재를 알아 차린것인지 그녀들은 나를 처다보니 키득키득거린다
춤을 엉뚱하게추니까 그렇겠지
그녀들이 나한테 조금씩 다가오는것 같았는데 나는 
일부러 피했다(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지금 이시간대에 난 혼자있는 여자랑 상대하고 싶었다)
내가 미온적으로 나오니까 결국엔 그녀들도 가더라

주위를 둘러보니 거의다 짝을지어서 놀거나 거절하는 여자 거절당하는 남자 뿐이다.
옆을 자세히 보니 댄스장내 테이블에 예쁜아가씨가 혼자서 도도하게 술을 마시고 있다.

유심히 지켜본결과 역시나 많은 남자들이 들이대는데 말은 다 
받아주지만 남자들이 강하게 스킨쉽하려면은 거절했다
그 거절당한남자 자세히 보니 아까 많은여자들한테 들이대면서 까였다..

진심 불쌍했다.. 내가 옆에서 어깨쳐주면서 힘내라고 했고 그는 웃으면서 댄스장을 떠낫다




나는 그 혼자서 술마시는 도도한 여자한테 정면으로 다가가 웃으면서 인사했다

이미지와는 다르게 웃으면서 받아준다 내가 손을 내밀면서 테이블에서 나오라고 했다
순순히 나와서 같이 춤추는 도중에서 남자들 진짜 
그녀에게 찝쩍댄다(남녀가 부비부디하거나 강렬한 스킨쉽을 해야지 안 들이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녀 막 인상쓰면서 한숨쉰다 나는 결국 그녀 손잡고 댄스장에 나와서 조용한곳에 나와서 말걸었다
나:인기 많네?
그녀:그런게 아니라 하룻밤 목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나:일본남자들은 조용하고 매너 좋지 않아?
그녀:클럽은 알콜 섭취해서 너무 심하게 다가온다
나:한국에서 왔어

그녀: 아그렇구나 어쩐지 춤추는 모양세가 좀
 다르고 분위기,생김새도 일본사람 아닌것 같고 얌전해보이더라 .
나:아까 다른남자는 거절하던데 난 마음에 들어서 같이 춤춘거야?

그녀:음..다른남자들은 막 아까 당신 주위에서 춤추는
 여자2명한테 들이대던데 너는 매너 좋게 춤만추고 
표정보면 항상 웃고있고 즐겁게 보이는 것 같아서..
마치 여유있는사람처럼 복장보면 춤만추러온 사람같지는 않고 헌팅목적 일 것 같았는데 웬지 궁금했어
나:그렇구나 도쿄사는거야?

그녀:아니,시즈오카 출장와서 동료랑 2명이서 왔는데 그애는 적응못해서 나갔고 나혼자서 있어
나:난 다음주면 화요일이면 한국돌아가는데

그녀:아까 너가 시계볼때 보니까 스마트폰 아니던데 한국사람들 아직 스마트폰 잘 안쓰나봐?
나:아니 내가 기계에 약해서 안 써,언제 시즈오카로 돌아가?

그녀:오늘(일요일) 오전 9시에 떠나
나: 아쉽네..



그녀:(그냥웃는다,서로 말이 없길래) 나 그만 가볼게,
나: 악수하자
그녀:응
잡아끌고 싶었지만 여운남을것 같아서 떄려 치웠다

5분뒤에 조명켜지고 숙소에 갈때 뭔가 허무했다..

자기전까지 생각난다ㅠ 연락처라도 받을껄 그랬나.. 아니 받으면 더 신경쓰니까 잘 한거야
고요한 호텔방안에서 공허하고 우울해진다
그렇게 나 스스로 찌질하게 합리화 시키면서 잠이든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클럽에 대한 여운이 많이 남네요글 재주는 없지만 열심히 썻어요



클럽고수들이 워낙 많은데 고수님들은 도움 안되는 글이에요



저는 클럽완전히 하수이다 보니까 조심스럽게 행동했어요



다음에 놀러갈때는 음악공부랑 댄스연구좀 하고 출동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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