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3일 목요일

오랫만에 간 방콕 -1



방콕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전에는 일 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한참을 못가고 말았네요.
그러다 얼마전 느닷없이 아다리가 맞아떨어져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방콕도 이래저래 많이 변했더라구요.
물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해도 여전히 방콕만한 곳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후기 겸 몇 자 써볼까 합니다.

자주 다녀보신 고수분들은 다 아실만한 내용이라 건너뛰시면 되고요, 
초보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단 호텔...
저는 무조건 놀기 편하고 다니기 편한 곳 여기에 가격 비싸지 않은 곳을 잡습니다.
그러자면 아무래도 수쿰빗이 제일 좋죠. 
수쿰빗 지역 중에서도 제가 선호하는 곳은 나나 유흥가 인근입니다.  

BTS 나나역이 가까워서 편리하고 영어 잘 못하는 택시기사들도 잘 데려다 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마지막까지 즐달하기에 참으로 적절한 위치라는 점입니다.

밤만 되면 수쿰빗 소이4의 작은 길을 따라 픽업을 원하는 언냐들이 주욱 늘어서 있죠.
설렁설렁 걷다가 맘에 드는 언니 만나면 가격 정하고 팔짱끼고 슬슬 걸어서 호텔 가면 됩니다. 

호텔 두군데 추천합니다.
- 마제스틱 그랑데(Majestic Grande)
바로 옆 길인 소이2에 있습니다. 객실 깔끔하고 시설도 괜찮습니다.

조이너스 차지 없습니다. 조식 포함 1박당 3천바트(9~10만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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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차라 스위트(Phachara Suites)

소이4 안쪽으로 들어와 골목 안에 있습니다. 
마제스틱보다 등급은 약간 떨어지지만 뭐 괜찮습니다.


방도 나름 비좁지 않습니다. 여기도 조이너스 차지 없습니다.
 객실 내 조리 가능합니다.
조식 포함 1박당 2500바트(8~9만원) 정도 합니다.

1일3떡 스케쥴...

방콕 즐달 여정에 있어서 제 경우 하루 3떡 스케쥴이 한계입니다.
각 2차전까지 치른다고 하면 3떡 6차전이 되겠죠... ㅎ

1떡 - 호텔 근처 맛사지샵에 갑니다. 그 동네 맛사지샵은 건전한데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런데 슬슬 약올려놓고 물만 빼주는 곳도 있고 떡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딱 감이 옵니다. 푸잉들 와꾸는 크게 기대하지 마시고 
오전중에 가볍게 몸 한번 풀어주겠다는 자세로 갑니다. 

소이8 안쪽으로 약간 들어가면 Bamboo House라고 보일겁니다. 
1시간 30분 오일맛사지 포함 2200바트(7만원) 정도 합니다. 2차전 가능합니다.

2떡 - 오후 느즈막한 시간 물집에 갑니다. 

포세이돈은 예전 명성만 못하다는 소리가 많고 
새롭게 암스테라담이 뜬다기에 가봅니다만 헐, 제가 날을 잘 못 잡은 거 같습니다. 
애덜 와꾸가 영 아닙니다. 물론 비싼 모델급 언냐들은 제외입니다.

그래서 시저스로 급 선회합니다.
 제가 처음 갔었던 물집인데 아직도 그자리에 있더군요.
(MRT후이쾅역 근처입니다)

그런데 전보다 아가씨들 숫자가 많이 줄고 가격은 4단계로 세분화되었습니다.
여긴 1900바트부터 시작해 2천대, 3천대, 4500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1900바트 괜찮아 보이는 친구 있길래 데리고 올라갑니다. 
아... 잘 골랐습니다. 서비스 좋습니다. 
완전 나긋나긋 애인 모드로 1시간반 꽉차게 2차전 뛰고 나왔습니다. 

참, 택시타고 물집 갈 때는 그 물집 이름은 기사에게 대지 않는게 좋습니다. 

얘네들 손님델꾸 왔다고 커미션 받고 그 비용이 
손님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근처 전철역 등으로 가자고 하면 됩니다.


3떡 - 호텔 근처에서 저녁 먹으며 맥주도 적절히 마셔줍니다. 
취할때까지 마시면 안됩니다.

 레이디보이가 구분되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밤 10시나 11시 정도부터 소이4 거리를 어슬렁 걸어봅니다. 

레보도 많고 딱히 맘에 드는 애가 안 보입니다. 

오늘은 그냥 2떡으로 만족하고 맥주나 한잔 더할
 생각으로 Beer Bar에 들어가 앉아봅니다.  
이번에 보니 소이4에 비어바가 줄줄이 들어서 있더군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ㅎ

그러다 썩 괜찮아 보이는 푸잉과 눈이 딱 마주칩니다. 
얘네들 눈치가 팔단이라 바로 자리에 와서 앉습니다.

마실거 한잔 시켜주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얘는 영어두 꽤 잘 합니다. 
같이 나갈 수 있는데 바파인 필요하댑니다. 
350바트? 오케이. 숏타임은 2500, 롱타임은 3000 달랍니다.

뭐 당연히 롱으로 달려주기로 합니다. 
가게 나올 때 맥주값까지 5백바트 좀 넘게 계산 한 것 같습니다.
둘이 손잡고 다정 모드 연출하면서 호텔로 델꾸 옵니다. 

어휴... 벗겨놓고 보니 몸매가 더 좋습니다. 
이미 4차전까지 치른 몸이지만 상대 선수가 바뀌었으니 또 열심히 달려줍니다. 
껴안고 자다 깨보니 이른 아침 쯤 된 것 같습니다. 

명색이 롱타임이니 최소 2차전까지는 달려야 합니다. 
어잿밤 살짝 미진했던 부분을 채워가며 또 열심히 달립니다. 

기분상 한 1년쯤 사귄듯한 정말 달콤한 즐달의 시간이었습니다.

일어나 호텔에서 같이 아침 먹고 택시 태워 보냈습니다. 
이 친구 만나러 다시 꼭 가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일단 여기서 끊겠습니다.

다음편엔 1일 2떡 스케쥴을 위한 바리에이션 버전을 써보려 합니다.

다들 즐달 하시길 바라며...


 오랫만에 간 방콕 -2



즐달을 위해 방콕까지 간 분들은 하루 최소 2떡은 생각하시죠.
하루 1떡은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말이죠...
1편에서 쓴 내용은 1일 3떡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한 스케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언냐를 고르느냐에 따라 만족도의 수준은 다를 수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기왕이면 그런 언냐들 말고 순수 민간인 푸잉을 꼬셔보고 싶다는 욕구도 생깁니다.
일단 오전에 일어나 맛사지샵 가는 건 그대로 가줍니다. 

그냥 물만 뺄지, 떡까지 진행할지, 
아님 건전하게 맛사지만 받을지는 그날 기분에 따라 결정합니다.

오후 물집도 기분이나 다른 일정에 따라 유도리있게 놔둡니다. 

이제 밤이 되면 본격적으로 움직여줍니다. 
민간인 푸잉 꼬시기에 제일 좋은 곳은 아무래도 클럽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클럽은 미리 정보를 좀 알아두셔야 합니다.

주로 수쿰빗 근처에 있어 관광객들이 득시글거리는 
클럽은 이를 노리는 푸잉과 레보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소이4 길에서 데려오는 거랑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ㅎ
방콕에서 그나마 민간인들이 오는 클럽은 RCA에 많이 모여있습니다.
예전엔 라차다 근처에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다 없어졌더군요.

 뭐 제가 못 찾았을 수도 있습니다.

방콕 클럽은 2시에 끝나는 1차클럽과 2시 넘어서도 운영하는 2차클럽이 있는데요,
 얼마전까지 2시면 모두 싹 문닫았다가 요즘 슬슬 2차클럽 문여는 곳이 생긴다고 하는군요. 

밤새 클러빙하실 분들은 문 여는 2차클럽을 확실히 알아두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여기서는 1차클럽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11시~1시 사이가 피크타임이므로 이 시간에 맞춰서 클럽에 가서 노는겁니다.

마음을 비우고 말이죠. 왜냐면 클럽에서 태국말도 못하는
 관광객이 민간인 꼬신다는게 높은 확률은 아니거든요. 

ㅋ 젋고 키크고 훈남이다 그러면 뭐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방콕 클럽들은 아저씨라고 못들어가고 그런거 없습니다. 

게다가 언냐들 역시 남자들 나이 크게 따지지 않아요.  
비용은 양주 바틀 1병 먹는다 치고 3~4천바트 나올겁니다. 

그렇게 놀다가 괜찮은 친구랑 잘 엮여서 같이 나와서 한잔 더 하고 같이 호텔 올 수 있으면 
그걸로 보람찬 일정이라 하겠구요, 
뭐 여의치 않으면 방콕 클럽에서 몇시간 잘 놀다 간다 그러고 나오면 됩니다. 

이 판단을 저는 1시 이전에 합니다. 
1시쯤 되어 오늘 영 어렵겠다 싶으면 미련없이 나와서 택시다고 소이4로 갑니다. 
왜냐면 우리 떡은 쳐야되지 않겠어요?


반드시 2시 이전에 소이4에 도착하도록 합니다. 

소이4 나나 엔터테인먼트 플라자에는 고고바들이 꽤 있는데 여기 영업도 2시면 끝나거든요. 
2시쯤 그 골목 앞에 서있으면 일을 마친 언냐들이 퇴근해서 썰물처럼 나옵니다.

그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친구를 컨택하면 됩니다. 
눈만 맞으면 이 친구들이 알아서 앞으로 옵니다. ㅋ

일종의 보험이라 할까요... 클럽에서 건지면 성공이고 아니면 소이4에서 워킹걸...

그리고 맴버쉽이라고 또 있는데요, 
여기는 견적이 좀 됩니다. 인당 1만바트 정도 잡아두는게 좋습니다.

비싼만큼 방콕에서도 부자들이 주로 오는 것 같더군요. 

슈퍼카들이 좌악 주차되어 있고 그렇습니다.
일하는 푸잉들 와꾸는 제일 좋습니다만 여기도 떡 가능여부는 모른다입니다.

저는 피아노라는 곳을 몇 번 갔었는데 데리고 나와서 같이
 시푸드 먹으면서 한잔 하고 호텔 델고와서 즐달한 적도 있고 안 된 적도 있습니다. 

여튼 가게 공식적으로는 No입니다. 
즐달했던 언냐도 돈 얘기는 하지 않았었는데 아침에 바라는 눈치길래 3천바트 줬습니다. ㅎ

그리고... 타니야 지역엔 일본인 대상 술집들이 많이 몰려있는데요.

여기 언냐들이 또 괜찮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가게에 따라 바파인만 내고 마음에 드는 푸잉 데리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있고,
혹은 술을 한잔 해야 데리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있고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RCA에 있는 큰 클럽들 보다는 규모가 좀 작아도
 거의 로컬 민간인 손님이 오는 곳을 더 좋아하는데요, 
이번엔 일정이 짧아서 찾지를 못했습니다. 

전엔 그런 곳 몇군데 알고 있었는데...
혼자 갔어도 뻘쭘하지 않게 주변
테이블 푸잉들이랑 재밌게 잘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혹시 그런 곳 아시는 데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ㅎ

그럼 우리 모두 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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