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4일 토요일

태국 방콕 후기 및 정보(스크롤 압박)


태국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4박5일 일정에 파타야에서도 1박을 하려했지만
 자금 사정+시간 사정으로 생략하고 방콕에만 있었네요.

일단 글을 시작하기전에 쪽지나 댓글을 통해 많은 도움 주신 나휴라 님, 
코모나 님, DUNHILL_1mg 님, 불타는 BJ님 등 정말 감사합니다.

죄송스러운것은 직장에 치어서 여행전까지 
야근하다 부랴부랴 간터라 님들이 주신 정보를 십분 활용 못했네요.


마냥 아쉽기만하고 이게 오라오라 병인가요? 
결국 이번에 갔던 친구들이랑 추석즈음 한 2박 3일 한번더 가려고 합니다.

후기전에 추석즈음 방타이를 위해 고수님들께 질문 몇가지!!!



1. 방콕에 낮에 즐길 수 있는 유흥이 있나요?

 대부분의 유흥이 여덟시쯤 시작해서 두시면 끝나는데 단기
 여행객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관광을 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유흥 못하는 낮시간이 정말 아깝더라구요.

2. 묶었던 호텔 주변에서 서양애들보면 "낮에" 
정말 한국 기준으로도 어여쁘고 어려보이는 태국 언니들 손잡고 
다니던데 그런애들은 도대체 어디서 얼마에 데려오는 거죠?

3. 기간 내내 여권가지고 다녀 불편했는데.. 태국 클럽이 ID확인하더라구요.
 뭐 여권복사본이나 이런것으로도 가능한가요?

4. 방콕을 한번 경험해서 놀기위해선 그나마 익숙한
 방콕으로 가려하는데 파타야도 좋나요? 

만약 2박3일 일정이라면 방콕과 파타야 중 어딜 추천하실지?

5. 다담주 추석기간 가려고하는데 괜찮은 유흥일정 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클릭
프로필및  후기를 볼수있어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딴에 재밌게는 놀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초행길에 초보라그런지 고수님들처럼은
 못놀고 택시기사들 호객에 휘둘리고, 시간 관리 못하고, 
쓸데없는 곳에서 돈만 많이 쓰고 왔습니다.


* 절대 택시기사들이 좋다는 업소(안마, 클럽 등) 가지 마세요~
 다 수수료 받는것 같습니다.

 기본은 합니다만은 금액도 비싸고 여기 해외탐방
 게시판에서 언급되는 곳들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 할리우드, 바카!라같은 업소는 파타야에도 방콕에도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파타야에만 있는지 알고 못갔었네요;;; 저처럼 착각하지 마시길...


* 제가 외국인이라 그런지 택시탈때마다 
기사들이 일부러 엄청 빙빙도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도 엄청 막히구요. 이동할때마다 1시간이니 속터지더군요. 

오토바이나 전철을 이용하시면 시간을 아끼실수 있으십니다. 
단기여행에서 돈보다 중요한건 시간이잖아요. 

저희는 셋째날쯤 짜증나서 아예 영어되는 택시기사 하나 잡아서
 천바트 주고 하루종일 그것만 타고 관광 다녔네요.

(이것도 비싼거겠죠? 택시한번타면 기본 한시간에 140~180이라 
걍 천밧 줬는데 좋아하는거 보니 덜줄껄하는 생각이;;;)


1. 방콕 클럽

저같은 경우 저나 같이간 친구나 아직 이십대에 한국에서도
 클러빙을 좋아해서 4박 5일동안 밤에는 무조건 뮤즈(MUSE), 

펑키빌라(현지인들은 그냥 펑키라 발음) 등에서 놀다 2시
 지나서 문닫으면 에프터클럽 WIP가서 놀았습니다.

[뮤즈와 펑키빌라는 텅러 쏘이 10, 
에까마이 쏘이 5이고 WIP은 태국 현지애들 따라 택시타서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한국의 에덴, 앤써등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예상외로 물 좋습니다.


 더구나 한국처럼 HOOKER 천지 남탕도 아니고 
그냥 다같이 즐기는 분위기라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대략 2천밧이면 양주까고, 믹서(얼음, 콜라, 물) 값으로 400~500밧
 그러니까 총 2500정도면 네다섯명이서 실컷 놀수있습니다.]

저처럼 그냥 언니 사는것보다 흥겨운 클러빙 좋아하시면 가세요.

음악은 뮤즈가 좋고 언니들 물은 펑키가 낫습니다.
(대신 펑키는 거의 현지 노래라...;;; 흥이 안날수도)

괜찮은 애들은 거의 같이온 혼성그룹끼리 테이블에서
 양주까고 노는 분위긴데 가끔 그룹에 남자애들이
 자기 그룹 여자애가 너한테 관심있댄다하면서 술한잔씩

 주거나 사람 붐빌때 화장실가려고 뒷쪽으로 가면 좀 
노는언니 분위기의 언니들이 슬쩍 손 낚아채거나, 

장난으로 몸으로 계속 길막으면서 씨익 웃고 뭐 그런게 전부네요. 

근데 이런 언니들은 테이블에서 양주까고 노는 언니들처럼 이쁜언니들이 없어서 패쓰!  

제가 모를수도 있지만 뮤즈와 펑키는 일단 당일치기 언니들
(페이걸?)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대신 젊고 못난 얼굴만 아니시면
 관심 좀 끌거나 쉽게 태국 친구 만들수는 있을듯하네요. 



저랑 친구도 이렇게 태국 친구 만들어서 두시 지나서까지
 영업하는 애프터클럽 WIP도 알아내고, 
결국 걔네들이랑 마지막 날을 호텔에서 같이 지내다 왔네요.

페이걸 많고 가만히 있어도 여자들이 다가온다는 헐리우드는 못가봤습니다. 

가고 싶었는데 뮤즈, 펑키 등이 너무 재밌어서...
그리고 태국 현지애들이 하도 거긴 가지 말라고해서... 

무시하고 한번 갔는데 너무 늦게가서 CLOSE-_- 
[태국은 클럽들이 대부분 2시면 문 닫으니 참고하세요. ]


2. 아고고 바

소이 카우보이에 RIO, 바카!라, 이름 생각안나는 한군데 갔네요.
여기서 듣던데로 바카!라가 크고 여자들도 많고 그렇네요

[바카!라는 소이 카우보이 가장 안쪽에 있습니다.] 
전 아고고에서 언니들 데리고 나가진 않아서 시스템은 잘 모르겠습니다. 

바카!라에선 너무 잠깐 있었던 탓에
 데리고 나가고 싶을만큼 맘에드는 언니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바카!라 맞은편 RIO가 재밌었습니다.
 코요테라고 하나요? 댄서 하나 귀여운애가 있어서 걔 보는 재미에 두번갔네요.

 애가 한국 기준으로도 귀엽고 앵기는게 장난 아니더라구요. 


근데 데리고 나갈려고 물어보니 자기는 춤추는 애라 못나간다고-_-;;;
 이름이 밍이었나... 
첨 들어가자마자 계속 눈으로 레이저를 쏘더니

 음악 끝나자마자 앞에 와서 앉혀주라고 징징대고 두번째날 
가니 아주 친구들 몰고와서 반겨주고 애교가 장난 아니네요. 

옆에 앉히니 파묻혀서 뽀뽀하고 아주 난리;;;
(얘는 장사를 잘하는것 같습니다.) 

옆에 테이블 서양 노인네들 부러워하는게 느껴지더군요. 
뭐 다 데낄라 사달라는 상술이겠지만 귀여워서 팁 좀 두둑히 주고 왔습니다. 

다음에 가면 클럽말고 이런 아고고 시스템을 좀 경험하고 싶네요.

아고고바는 맥주가 대략 130~180바트, 댄서를 옆에 앉힐경우
 200바트짜리 데낄라 혹은 콜라 한잔 사주시면 됩니다. 

한 10분마다 데낄라 사달라고 하는데 뭐 여유있으시면 사주시고~ 
안사줘도 앉아있긴 하더군요. 

앵기는게 장난아니긴한데 이것들이 이쁜것들은 
테이블을 여러개 뛰어서 좀 짜증나기도 합니다..
ㅎㅎ 데리고나가는 비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못데리고 나가는 애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리오같은 경우는 녹색 비키니 입고 번호표
 안 달고있는 애들은 못데리고 나가는것 같습니다.



3. 안마(물집?)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비스는 한국 안마랑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맘에드는 언니 초이스가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유리안에 있는 언니들과 그 옆에 모델라인 언니들과 한 300~500밧 
차이가 나는데 얼굴은 그닥 차이가 안나는-_-

 도대체 무슨 기준인지;;; 
걍 들어가서 고르시면 되는데 저희는 멋도모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골랐는데 걍 서양애들 보니 맥주도 한잔하면서 천천히 감상하고 고르더라구요.

첫날 택시기사 호객행위에 CUPID인가 하는 곳에 갔습니다. 

친구랑 들어가자마자 언니들 아주 난리네요-_- 
소리지르고;;; 서로 자기 선택해달라고... 한류의 위력인것 같습니다. 

저희 다음으로 들어온 중동애들이나 일본인 아저씨한테는
 시큰둥한것이 모든 손님에게 그런것 같지는 않고요.

같이간 친구가 괜찮은 애를 선점하는 바람에 전 별로 재미없이 그럭저럭..
. 놀다왔습니다. 

첨엔 유리 안 2500밧, 모델라인 3500밧 부르더니,
 비싸다고 간다고 하니까 바로 2000밧, 2500밧으로 가격이 내려가네요...;;


 첫날이라 흥정하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했습니다. 

서비스는 한국안마와 비슷. 
씻겨주고 에어매트에서 바디타주고 침대로 옮겨서 BJ해주다가 붕가하는...
 여긴 언니들이 영어도 곧 잘하더군요.
다음으로 간곳이 이곳에서 후기로 읽었던 메리(MEREE)란 곳.
원래 사귀어두었던 영어되는 택시기사가 J1이 최고라고 했는데
 마지막 전날이라 리스크를 감당할수없어서 
그냥 이곳에서 후기로 읽었던 메리 선택!

 어항이 1600이고 모델이
 1800인데 모델쪽에 진짜 이쁜애가 있어서 하고 왔습니다. 

여기는 에어매트 없었구요. 

나머지 서비스는 비슷...
근데 얘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서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냥 대충하고 한시간도 안되서 나왔습니다. 

여기는 원래 두시간인가요?;;; 어쨋든 저희가 갔을때(6시쯤) 
괜찮은애는 걔가 유일이라 같이 간 친구는 30분 넘게 물갈이
 기다리다 괜찮은애 없어서 그냥 호텔로 고고...


4. 마사지

이름이 기억 안나는 유명한 가게에서 전통 마사지 한번 받았습니다. 



뭐 말안해도 가시겠지만 태국 가시는분은 꼭 전통 마사지 
가게가서 타이 전통마사지 받으세요. 정말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필리핀에서도 몇번 받아봤는데 태국이 훨 낫네요. 

그리고 또 다른 하루, 딱봐도 퇴폐 마사지 업소에서 오일마사지한번 받았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붕가 하는게 1800~2500바트 정도길래 이돈이면 
그냥 안마가는게 낫지하고 

그냥 750밧 짜리 일반 오일 마사지만 한겠다고 했는데
 이쁘장한 언니 들어와서 오일마사지하며 얘기 좀 하다 

친해지니 자기 전번 찍어주고 연락하라며 응꼬랑 센터 마사지
(거기서 그렇게 표현하더군요;;;) 도 그냥 해주더라구요. 

[퇴폐업소도 좀 저렴한 일반 코스가 있고, 
그 코스도 말만 잘하면 어느정도 서비스는 해주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정보하나, 셋째날인가 클럽->애프터클럽에서
 한 다섯시까지 밤새놀고 호텔로 돌아가다가 그시간에 불
 희미하게 켜놓고 장사하는 일반 마사지샵을
(호텔근처 마사지샵만 한 열군데 있더군요) 한군데 발견. 


낮에 지나가며 봐뒀던 이쁜 언니 둘이 까올리(한국인)라고
 조아라하며 이리 저리 말거네요(한국사람들이 팁을 잘주나 봅니다;;;). 


그 가게가 있는 라인 전부가 건전한 일반 마사지 가게에, 

부르는 가격도 200밧이라 싸서 뭐 별 기대안하고 밤새 
춤춰서 피곤해서 그냥 발마사지만 받으려 입장하니, 
그 시간엔 발마사지는 안하고 타이 마사지만 한다네요. 

이미 낮에 고급샵에서 제대로 된 전신 마사지 받은터라 좀
 고민하니 언니들 아주 달라붙으며 잘생겼다 연발...-_-;;;

(네, 장삿속인거 압니다.) 가격도 안비싸서 그냥 OK하니 
이상하게 1층 눕는 긴 의자가 아닌 2층으로 이동. 

여기서부터 눈치챘습니다. 아 이거 그렇고 그런것일수도... 
역시나 마사지 좀 하다가 핸플+BJ 할꺼냐고 물어보네요.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0밧을 불러서 단호하게 "NO"... 
자기가 아쉬운지 얼마면 할꺼냐고... 

안한다니까 또 얼마면 할꺼냐고 징징... 
뭐 굳이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피곤해서 "500밧" 
하니까 바로 콜 하네요(200밧만 부를껄-_-)... 

하면서 계속 내일 뭐하냐고 해서 쇼핑하고 클럽간다니까 
자기랑 같이 다니자고 밤엔 같이 잘수도 있다고 하네요. 

장난으로 "FOR FREE?" 하니까 OK하네요-_-;;; 

왠지 불안해집니다... 그냥 전화번호 주고 물 빼고 나왔습니다.



근데 다음날 계속 전화해대네요;;; 
그땐 이미 클럽에서 친구랑 태국 일반인애들 꼬셔서 같이 다닌때라 쌩...

해주었지만 조금 미안하더군요. 
일반 마사지인데 새벽에서 문열려있는 곳 있으면 한번 가보세요. 

은근 싸게 물뺄수도...


전 이정도로만 즐겼습니다. 
나나쪽도 한번 못가보고 아고고바도 시간이 없어서 총 한시간도 못 앉아있었고 뮤즈, 
펑키만 매일 갔던 어찌보면 참 별로 한 것 없는
 유흥이었지만 전 나름 흥겨운 방콕 클럽에서 실컷 클러빙도

 하고 나중에는 친구가 클럽에서 꼬신 태국 현지 여자애와 
그 친구랑 친해져서 돈 안쓰고 마지막날에 
호텔방에서 같이 게임도하고 술도 마시며 즐겁게 보냈네요. 

제 팟이었던 애는 전직 코요테라고 하던데 잘놀고, 
몸매나 플레이 반응이 좋아서 완젼 즐거운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째 페이걸들 돈 주고 사는것보다 클러빙이나
 현지 애들과 친해져서 같이 클럽가서 양주까고 놀면서 즐겼네요. 

다음번에는 라차다에 헐리우드라는 페이걸들 모이는
 곳이나(현지 애들이 거기는 성병 검사도 안하는 애들이 많고 물도 않좋다고
 가지 말라고해서 못갔습니다만 후회되네요..ㅜㅜ), 

나나쪽 그리고 여기에서 유명한 에덴이나 튤립같은 곳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추석을 즈음에서 짧게 2박3일이나 3박4일 
바라보고있지만 비행기표 값이 장난아니라...걱정입니다.


자세한 비용이나 위치등은 댓글주시면 성실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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